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오염수 배출이 시작되면서, 사고위험이 적은 소형 원자로가 각광받고 있습니다. 소형 원자로는 사고위험이 적고, 건설비용이 저렴한 데, 이와 같은 소형 원자로와 소형 원자로 시장, 소형 원자로 관련주, 폐로 관련주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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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원자로란
Small Modular Reactor로서 SMR이라고 하며, 기존의 대형 원자로 발전소와는 달리 규모가 작고, 배관없이 주요기기를 하나의 용기안에 배치한 원자로를 말합니다.
규모에 따라 300MW급 이하를 소형원자로, 700MW급 이하를 중형원자로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소형원자로
우리나라에서는 SMR을 1997년부터 개발을 시작해서 2012년에 세계 최초로 표준 설계 인가를 받아 사우디아라비아등과 MOU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그만큼 우리나라의 소형 원자로의 기술력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볼 수 있는 데, SMR은 방사능 유출가능성이 적고, 일반 원전 대비 안전성이 높으며, 통상적으로 원전을 해안에 배치해야하는 것과는 달리 내륙에도 건설이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비교하여, 이와 같은 원전사고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지 않으며, 건설비용이 저렴하고 건설기간이 짧아 미래의 에너지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 소형 원자로는 부전원 공급 없이도 냉각재 자연순환에 기초하여 붕괴열이 제거되도록 설계가 가능하기 때문에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같은 중대사고 발생 가능성이 없도록 운영이 가능합니다.
소형원자로의 단점
원자로의 운영비용은 대형 원자로의 운영비용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출력규모를 대비해서는 전체적인 운영비용이 소형원자로가 더 큰 단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로 발전단가가 일반 원자력 발전소에 비해 높습니다.
소형원자로 시장
전세계 주요국(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러시아, 중국등)은 현재 제3세대 SMR과 제4세대 SMR에 대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2035년에는 850MWe~ 21,000MWe 규모의 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원자로 형식에 따라 제3세대 SMR과 제4세대 SMR로 구분될 수 있음.
- 제3세대 SMR은 가압경수로(PWR), 비등수형경수로(BWR) 등으로 구분 가능
- 제4세대 SMR은 소듐냉각고속로(SFR), 납냉각고속로(LFR), 용융염원자로(MSR), 고온가스로(HTGR) 등으로 구분 가능
원자로 관련주
원자로에도 다양한 분야가 있지만 이번에는 소형원자로와, 폐로(원전해체)관련한 관련주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소형 원자로 관련주
두산에너빌리티
미국 뉴스케일파워 및 엑스 에너지에 지분을 투자하며 핵심기자재 공급협약을 맺음. SMR 생산전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진행중임.
한전기술
한전기술은 정부 주도 혁신형 SMR 개발 사업에 참여중인 기업임.
일진파워
SMART 프로젝트인 한국형 소형모듈원전(SMR) 사업에 참여한 이력이 있으며, SMR 모델용 기자재를 제작하여 납품하는 일을 담당한 바 있음.
우진
한국원자력원구원과 한국전력기술에서 의뢰한 한국형 소형모듈원전인 혁신SMART에 사용될 위치지시기 시험품 제작 용역과 소형 해상원전용 원자로 수위 계측기 설계를 완료함.
원전해체 폐로 관련주
오르비텍
원전해체산업기술연구조합의 조합사이며, 방사선 안전관리와 폐기물 분석 및 처리기술을 보유하고 있음.
유지인트
원전해체산업기술연구조합의 조합사이며, 방사성폐기물 처리, 처분 분야의 전문기업 액트를 인수한 바 있음.
우진
방사능 제염업체 원자력 환경기술개발 지분을 인수하여 원전 폐로 사업에 진출함.
한국테크놀로지
방사성 폐기물 저감 처리기술 관련 특허 획득.
한전KPS
한국 원자력연구원과 원전해체 기술 관련 협약을 맺은 바 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