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해도 하수구 냄새가?” 편도결석 생기는 진짜 이유와 집에서 빼는 법 (예방 꿀팁)

편도결석 생기는 진짜 이유와 집에서 빼는 법
편도결석 생기는 진짜 이유와 집에서 빼는 법

목에 이물감이 느껴지고 입 냄새가 심하다면 편도결석을 의심해 보세요. 만성 편도염과 후비루가 만드는 ‘편도 구멍’의 비밀부터, 면봉이나 워터픽으로 안전하게 빼는 법, 그리고 재발을 막는 가글 습관, 예방 꿀팁까지 총정리했습니다.

“양치를 하루 3번 하고 혀도 닦는데, 입에서 똥 냄새가 나요.”

편도결석은 치아나 잇몸 문제가 아닌, 목구멍 안쪽 편도(Tonsil)의 문제입니다. 쌀알만 한 노란 알갱이가 뭉쳐 심한 악취를 풍기는 것인데요.

건강에 치명적이진 않지만 대인관계를 망치는 주범인 편도결석, 도대체 왜 생기는지(구조적 원인)현실적인 예방법을 정리해 드립니다.

1. 왜 생길까? (범인은 ‘구멍’)

편도결석이 잘 생기는 분들은 입 안 위생 관리를 못해서가 아니라, 편도의 모양 때문일 확률이 높습니다.

① 편도와(Tonsillar Crypts)의 확장

우리 목젖 양옆에 있는 편도 표면에는 ‘편도와’라는 작은 구멍들이 뚫려 있습니다. 마치 현무암이나 스펀지 구멍 같은 곳이죠.

  • 만성 편도염: 편도염을 자주 앓으면 편도가 부었다 가라앉기를 반복하면서 이 구멍들이 점점 커지고 깊어집니다.
  • 끼임 현상: 커진 구멍 사이로 음식물 찌꺼기가 끼이고, 거기에 입속 세균이 번식해 부패하면서 노란 알갱이가 됩니다.

② 콧물이 뒤로 넘어갈 때 (후비루)

비염이나 축농증이 있는 분들은 콧물이 목뒤로 넘어가는 후비루 증상이 있습니다. 이 콧물 속의 세균이 편도 구멍에 고이면서 결석을 만드는 훌륭한 먹이가 됩니다.


2. 집에서 빼도 되나요? (제거 방법)

거울을 보면 노란 알갱이가 보여서 억지로 빼내려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잘못하면 구멍이 더 커지는 악순환이 생깁니다.

✅ 추천 방법

  • 가글 하기: 목을 뒤로 젖히고 “아~~” 소리를 내며 편도 쪽을 강력하게 헹구면 헐거워진 결석이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
  • 일회용 주사기(바늘 제거): 약국에서 파는 주사기에 물을 담아 결석 부위에 물줄기를 쏘아 빼내는 방법입니다. (워터픽은 수압을 가장 약하게 해야 함)
  • 면봉: 눈에 훤히 보이는 경우, 면봉으로 결석 주변을 살짝 눌러 톡 튀어나오게 합니다. (절대 후벼 파지 마세요!)

⚠️ 절대 금지
젓가락, 핀셋, 손가락 등으로 억지로 파내지 마세요. 편도 점막은 매우 약해서 피가 나기 쉽고, 상처가 아물면서 구멍이 더 커져 결석이 더 잘 생기는 환경이 됩니다.

3. 다시 안 생기게 하려면? (예방 습관)

이미 생긴 구멍을 없앨 수는 없지만, 찌꺼기가 끼지 않게 관리할 수는 있습니다.

  1. 식사 후 즉시 가글: 양치질만으로는 목구멍 깊은 곳을 닦을 수 없습니다. 식후에 물로 목 안쪽까지 헹궈내는 습관이 가장 중요합니다.
  2. 수분 섭취: 입 안이 건조하면 세균 번식이 활발해집니다. 물을 자주 마셔 입 안을 촉촉하게 유지하세요.
  3. 비염 치료: 후비루가 원인이라면 콧물 치료를 병행해야 결석이 줄어듭니다.

너무 스트레스받지 마세요

편도결석은 질병이라기보다는 구조적인 특징에 가깝습니다. 집에서 관리해도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재발이 잦고 구취가 심하다면, 이비인후과에서 ‘편도 부분 절제술’이나 레이저 치료 등을 상담받는 것도 방법입니다.


⚠️ 건강 정보 유의사항
본 포스팅은 일반적인 의학 정보를 제공하며, 전문적인 진료를 대신할 수 없습니다.
편도결석 제거 과정에서 출혈이 멈추지 않거나 목의 통증, 고열이 지속될 경우 편도주위농양 등 다른 질환일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이비인후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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