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적금은 만기일에 구속되는 데, 파킹통장은 비교적 짧은 기간동안 목돈을 거치해두기 좋은 상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복리의 마법이 적용될 수 있는 파킹통장, 파킹통장 금리비교, 파킹통장 복리로 굴리는 방법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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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킹통장이란
파킹통장이라는 별도의 상품이 있는 것은 아니고, 수시로 입출금이 가능한 입출금통장 가운데 금리가 높은 통장을 파킹통장이라고 합니다.
코로나때 재정정책 이후 지속적으로 금리가 상승하는 가운데, 하루만 보관해도 이자를 주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보다 금리가 높은 입출금통장상품을 찾고 있습니다.
파킹통장의 장단점과 특징
파킹통장은 기존의 입출금통장, CMA통장과도 비슷하면서도 다른점들이 있는 데, 파킹통장의 장단점과 특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복리의 마법 파킹통장
하루만 보관해도 이자가 발생하기 때문에 파킹통장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매일 최종 잔액을 기준으로 금리가 적용되기 때문에 복리의 마법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물론 금리 자체가 예금이나 적금만큼 높지는 않지만, 고금리시대인만큼 입출금통장의 금리도 높아져서, 비상금용도의 돈이나, 단기간 발생하는 목돈을 넣어두기에는 너무나도 좋은 상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복리의 마법이란
복리의 마법을 알기전에 단리와 복리의 차이를 알아야 합니다. 단리는 동일한 원금에 대한 이자를 말하며, 복리는 이자분을 더한 원금에 대한 이자입니다.
즉, 단리의 경우, 원금이 100만원이고 이자율이 10%일 때, 이자는 주기마다 10만원의 이자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에 비해 복리의 경우 동일한 상황이라면, 이자는 주기마다 11만원, 21만원… 으로 계속 증가하게 됩니다.
100만원을 연이율 10%인 상품에 10년간 거치하는 경우 단리 상품은 200만원이 되며, 복리 상품은 259만원이 됩니다.
파킹통장과 CMA통장과의 차이
기존에도 이러한 목적의 통장을 많이 사용했습니다. 바로 CMA통장입니다. CMA통장은 증권사 상품이고, 파킹통장은 은행 또는 저축은행의 상품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파킹통장과 정기 예적금과의 차이
정기 예금이나 정기 적금의 경우는 미리 설정해 둔 만기일을 지키는 경우에 설정된 금리가 적용되어 제시된 금리의 이자를 모두 받을 수 있습니다. 만기일이 길수록 금리도 높아지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만기일 이전에 급전이 필요하거나, 예금, 적금의 해지가 필요한 경우에는 금리가 모두 적용되는 것이 아니고 낮은 금리가 적용되기 때문에 기간 대비 많은 손해를 보게 됩니다.
하지만 파킹통장의 경우에는 하루단위로 이자가 쌓이는 구조이기 때문에, 해지로 인한 불이익은 없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파킹통장 금리 비교
1. 토스뱅크 파킹통장
정해진 기간 없이 하루만 넣어도 연 2%가 적용됩니다. 기존에는 5천만원을 기준으로 이하와 초과구간의 금리를 달리하였으나, 현재는 금액에 상관없이 연 2%의 이율이 적용됩니다.
2. 카카오뱅크 파킹통장 세이프박스
카카오뱅크의 세이프박스는 하루만 거치해도 연이율 2.2%가 적용되며, 최대 1억원까지 적용됩니다. 인터넷뱅킹이어서 예금자보호가 우려되시는 분들이라면 이 상품을 고려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카카오뱅크 세이프박스는 예금자보호대상이며, 5천만원까지 예금보호 대상이 됩니다.
3. 케이뱅크 파킹통장 플러스박스
케이뱅크의 플러스박스는 연 2.3%까지 최대 3억원까지 입금이 가능합니다. 최대 3억원에 연이율 2.3%이 적용되면, 하루 이자는 18900원이며, 한달에 56만원이 쌓이게 됩니다.
4. OK저축은행 파킹통장
OK저축은행 파킹통장은 최저 2%에서 최고 5%까지 연이율이 적용되는 상품입니다. 연이율의 차이는 입금되는 금액에 따라 나뉘게 됩니다.
- 1백만원 이하분 연 4.5%
- 1백만 원 초과 ~ 5백만 원 이하분 연 3.0%
- 5백만 원 초과 ~ 2천만 원 이하분 연 2.5%
- 2천만 원 초과분 연 2.0%
파킹통장 이자받는 방법
정기예금이나, 정기적금의 경우 만기일에 이자와 원금을 모두 받을 수 있습니다. 예적금을 설정하는 기간이 긴 경우에는 이자를 받을 수 있는 날이 그만큼 멀리 도래하게 됩니다.
파킹통장의 경우에는 하루단위로 이자가 발생하므로, 매일 또는 매달의 단위로 이자를 받도록 설정할 수 있습니다.
- 매일 이자를 받을 수 있는 파킹통장 : 토스 파킹통장
- 매달 이자를 받을 수 있는 파킹통장 : OK저축은행, 애큐온 저축은행
파킹통장 이자계산 방법
파킹통장은 하루마다 이자가 쌓이는 구조이기 때문에, 일할 계산되어 이자가 적용됩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일할 계산의 기준은 24시간 거치가 아니라, 00시 기준으로 계산이 됩니다. 그래서 11시 50분에 입금을 하고, 01시에 출금을 하더라도 1일치의 이자를 받게 됩니다.
예를 들어 금리 3%가 적용되는 파킹통장에 1000만원을 입금하는 경우 이자는 어떻게 될까요?
- 1000만원 x 3% x 1/365 = 822원
매일 822원의 이자가 생기게 됩니다. 파킹통장의 이자계산은 하루단위로 이루어지므로, 다음날에는 (원금+이자)를 총 금액으로 계산하여 이자가 계산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