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들어 북한에서 대남전단이 살포되고 있습니다. 선전문구가 담긴 삐라와 같은 것이라고 생각되었지만, 대남전단은 오물풍선으로 밝혀졌습니다. 북한 대남전단 오물풍선 위치, 내용물, 살포 이유와 우리나라 대응안 정리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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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대남전단 오물풍선
최근 북한에서 남한으로 오물풍선이 들어있는 대남전단이 살포되었습니다. 화학무기가 들어있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걱정했지만 그렇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북한 반복된 오물풍선의 살포로 불안감과 걱정이 쉽게 사라지지는 않고 있습니다.
오물풍선의 내용물
이번에 우리나라로 살포된 오물풍선에는 여러 가지 잡동사니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여기에는 담배꽁초, 폐 종이, 비닐등의 오물이 포함되어 있으며, 중국산 폐배터리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만 신체에 좋지 못한 내용물을 포함되어 있을 수도 있어서, 일반인의 경우 접근하기 보다 이를 가까운 군부대 또는 경찰에 신고할 것을 밝혔습니다.
오물풍선의 살포이유
이와 같은 오물풍선의 살포는 우리나라를 조롱하고,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불쾌감을 주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밝혀지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선전문구 나 북한체제의 우월성의 내용이 담긴 메세지를 전달했지만, 현재는 이와 같은 오물풍선을 전달하고 있어서 우리나라에 대한 불만을 간접적으로 표시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 대남전단 오물풍선이 살포된 위치
이번 오물풍선은 주로 경기도와 강원도 지역에 살포되었습니다. 특히 파주, 철원, 연천 등 접경 지역에서 발견되었으며, 일부는 서울 인근 지역까지 날아왔습니다. 이러한 지역들은 과거에도 대남전단이 자주 발견되었던 곳으로, 북한이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입니다.
1차 오물풍선 살포
5월 28일에 살포되었으며, 휴전선과 인접한 지역은 물론 바람을 타고 내려와 전라도까지 영향을 미쳤습니다. 오물풍선이 날아온 지역은 아래와 같습니다.
- 서울시(정부서울청사, 주한일본대사관, 외교부청사)
- 인천광역시 강화군
- 경기도 파주시, 동두천시, 평택시
- 강원도 철원군, 인제군, 화천군, 원주시
- 충청북도 충주시, 제천시
- 충청남도 계룡시
- 경상북도 영천시, 의성군
- 경상남도 거창군
- 전북 무주군, 장수군
2차 오물풍선 살포
6월 1일에 살포되었으며, 오물풍선이 날아온 지역은 아래와 같습니다.
- 서울시
- 경기도 고양시, 파주시, 양주시, 안양시, 시흥시, 부천시
- 인천광역시
- 경상북도 영양군, 예천군, 포항시, 문경시, 안동시
- 충청남도 부여군, 천안시
- 강원도 양국군, 원주시, 홍천군, 춘천시
- 충청북도 청주시, 제천시, 충주시
우리나라 대응안
우리나라와 북한은 9.19 군사합의를 통해 확성기 방송과 군사훈련의 중단을 합의 했지만, 북한의 비상식적인 도발로 현재는 9.19군사합의 전체의 효력을 정지하는 안건이 국무회의에 상정될 예정입니다.
또한 우리나라는 추가적인 오물풍선의 살포를 막기 위한 대책을 마련 중입니다. 정부는 오물풍선을 발견할 경우 즉각 수거하고, 국민들에게는 오물풍선의 위험성을 이유로 대남전단에 손대지 말고 신고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