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면역력이 약한 신생아, 감기 걸리면 폐렴까지 갈 수 있습니다. 적정 실내 온도(22~24도)와 습도(50~60%) 관리법부터 어른들이 지켜야 할 위생 수칙, 그리고 ‘태열’과 ‘감기’ 사이에서 옷 입히는 요령까지 예방의 모든 것을 정리했습니다.
“아기가 외출도 안 했는데 왜 콧물이 나고 열이 나죠?”
신생아 감기의 대부분은 ‘바이러스’ 때문이며, 이 바이러스는 주로 밖에서 활동하고 돌아온 부모님이나 형제자매를 통해 전파됩니다. 또한, 아기의 코 점막이 건조해지면 바이러스 침투가 쉬워지기 때문에 환경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우리 아기를 감기로부터 지키는 5가지 철통 방어 수칙을 정리해 드립니다.
Contents
1. 황금 ‘온습도’를 사수하세요 (가장 중요)
바이러스는 차고 건조한 환경을 좋아합니다. 반대로 아기의 호흡기는 촉촉해야 튼튼합니다.
- 실내 온도: 22℃ ~ 24℃ (너무 더우면 태열이 올라오고, 너무 추우면 면역력이 떨어집니다.)
- 실내 습도: 50% ~ 60% (습도가 40% 밑으로 떨어지면 코 점막이 말라 바이러스 방어막이 깨집니다. 가습기는 필수입니다.)
2. 어른 위생이 먼저입니다 (마스크 생활화)
아기에게 뽀뽀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아기가 어릴 때는 참으셔야 합니다.
- 손 씻기: 외출 후에는 아기를 만지기 전, 반드시 30초 이상 비누로 손을 씻고 양치질을 하세요.
- 마스크 착용: 엄마나 아빠가 목이 칼칼하거나 기침이 조금이라도 난다면, 집에서도 KF94 마스크를 쓰고 아기를 돌봐야 합니다. (비말 차단이 핵심)
3. 꽁꽁 싸매지 마세요 (땀 = 감기)
춥다고 아기를 두꺼운 이불로 꽁꽁 싸매는 것은 오히려 독이 됩니다.
⚠️ 주의사항
아기가 더워서 땀을 흘리게 되면, 그 땀이 식으면서 체온을 급격히 뺏어가 감기에 걸립니다. 두꺼운 옷 하나보다는 얇은 옷을 여러 겹 입히고, 수시로 목뒤를 만져보며 체온을 조절해 주세요.
4. 하루 3번 ‘환기’는 필수입니다
미세먼지가 나쁘지 않은 날에는 하루 3번, 10분 이상 창문을 열어 공기를 순환시켜야 합니다.
- 요령: 환기할 때는 아기를 잠깐 다른 방으로 옮겨두어 찬 바람을 직접 맞지 않게 하세요. 고인 공기에는 바이러스 농도가 짙어지므로 환기는 최고의 방역입니다.
5. 예방접종 챙기기 (고치 전략)
아기뿐만 아니라, 아기를 돌보는 주 양육자(부모, 조부모, 도우미 이모님)도 백일해(Tdap)와 독감 예방접종을 맞아야 합니다. 이를 ‘고치 전략(Cocooning Strategy)’이라고 하며, 아기 주변을 감싸는 사람들이 면역을 갖춰 아기를 보호하는 방법입니다.
엄마 면역력 믿지 마세요
“모유 먹으면 감기 안 걸린다”는 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모유의 면역 성분이 도움은 되지만, 100% 막아주지는 못합니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님의 손 씻기’와 ‘적절한 습도 유지’입니다. 이 두 가지만 지켜도 신생아 감기의 대부분은 막을 수 있습니다.
⚠️ 건강 정보 유의사항
본 포스팅은 일반적인 육아 및 건강 정보를 제공하며, 의학적 진단을 대신할 수 없습니다.
생후 3개월 미만의 신생아가 38도 이상의 열이 나거나, 쳐짐, 수유 거부 증상을 보이면 응급 상황일 수 있으므로 즉시 응급실이나 소아청소년과를 방문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