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이 중요한 시대에 그 가치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술가치를 평가하는 자격증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기업기술가치평가사(KCVA), 활용방법, 시험정보 및 후기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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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기술가치평가사란
기업기술가치평가사(KCVA: Korea Certified Valuation Analyst)는 한국기업기술가치평가협회에서 인증하는 가치평가자격입니다.
기술환경은 역동적이고, 새로운 기술 개발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와 같은 기업기술가치평가는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됩니다.
기업기술가치평가사 활용방법
국가공인 자격증은 아니지만, 기술사업화 또는 기술이전, 기술거래와 관련된 기관이나 대학교, 특허와 관련된 사무소나 법인등에서 유용하게 적용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벤처캐피탈, 엑셀러레이팅 업계에서도 투자근거의 기초가 될 수 있어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업기술가치평가사 시험정보
기존에는 셀프스터디과정과 정규수업과정 두 가지 루트를 통해 자격증 획득이 가능하였지만, 2021년부터 셀프스터디과정은 없어졌습니다.
오로지 정규수업과정을 통해서만 취득이 가능하며 KVA홈페이지를 통해 정규수업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 수시로 정규수업이 오픈되기는 하지만 경쟁률이 높아 수업신청하는 것이 대학교 수강신청하는 것만큼 어렵습니다. 미리 체크하여 신청하여야 합니다.
정규수업 신청일정
2023년에는 6월과 8월 12월을 제외한 모든 달에 교육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정규교육을 듣기 위해서는 신청을 별도로 하여야합니다. 신청은 4월 10일, 6월 12일, 8월 7일, 9월 18일, 10월 23일이 신청일입니다.
시험자격요건
시험을 보고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일정 자격요건이 필요합니다.
- 박사학위 소지자
- 석사학위 소지자로서 재직 경력 1년 이상인 자
- 학사학위 소지자로서 재직 경력 3년 이상인 자
- 관련 국가자격(변리사, 회계사, 기술사, 기술거래사, 경영지도사, 감정평가사) 소지자
- 협회장이 동등의 자격이 있다고 인정하는 자
회사원들의 경우 대부분 학사학위 소지자로 재직경력 3년이상인 자에 해당하므로 이러한 자격요건으로 응시가 가능합니다.
전체적인 자격증 취득절차
정규수업 신청이 끝났다면 아래와 같은 절차를 통해 진행됩니다. 먼저 온라인 교육을 마친후 오프라인 교육을 30시간 이수해야합니다. 이후 자격시험을 보게 되고, 14시간의 실무교육후 자격증이 발급됩니다.
단점으로는 국가공인 자격증이 아닌 만큼 비용이 적지 않은 비용이 들게 됩니다.
- 정규교육(온라인교육, 오프라인교육)은 120만원이고, 자격시험 응시료는 5만원, 실무교육은 40만원이 들게되어 총 165만원이 들게 됩니다.
정규교육 중 오프라인 교육과정도 있지만 줌수업으로 이루어지는 live교육도 있습니다. 지방에 살거나 사정에 의해 오프라인 교육이 어려운 경우는 live교육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시험유형
시험은 크게 1차와 2차로 구분됩니다. 1차는 객관식, 2차는 서술과 계산이 이루어지는 주관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시험과목
시험과목은 1차는 가치평가일반이론, 재무회계기초, 가치평가 요소별평가, 가치평가 방법론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2차에서는 1차에서 본 과목들을 종합하여 서술형식으로 풀어나가는 시험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합격기준
상대평가가 아닌 절대평가이며 과락을 하지 않고 1, 2차 합계 60%이상의 점수를 획득하면 합격하게 됩니다. 과목들은 50점만점이기 때문에 과락(40%)은 20점에 해당합니다. 20점 이상 받아야 과락을 면하게 됩니다.
1과목이라도 과락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불합격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시험후기
시험 후기는 대체로 민간자격증이어서 쉽게 봤다가 큰코 다쳤다는 후기가 많습니다. 사실 내용이 어렵고 방대하며 과목수가 많기 때문에 쉬운 난이도의 자격증은 아닙니다.
대체로 회계나 재무쪽, 가치투자업무를 하고 있거나, 기술과 관련된 변리사가 아니면 쉬운 자격증은 아닌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기술가치가 중요해지는 현재, 한번쯤 도전해볼만한 자격증이라고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