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3구간 학생이라도 국립대에 다니면 등록금이 0원이 되고, 사립대에 다니면 100만 원 넘게 낼 수 있습니다. 국가장학금 금액은 정해져 있는데 등록금이 학교마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국가장학금 준비는 두 가지 질문으로 시작합니다. 언제 신청해야 하는지, 그리고 받고 나서 내 손에 남는 부담이 얼마인지입니다.
이 글은 2026년 10월 15일 확인 기준으로 한국장학재단과 교육부 공식 안내를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2027학년도 금액이 아직 발표되지 않은 항목은 2026학년도 금액을 근거로 ‘예년 기준’이라고 밝혀 두었습니다.
2027년 1학기 국가장학금 신청 기간, 발표된 것과 예년 일정
한국장학재단은 2026년 9월 2일 공지에서 2027학년도 1학기 신청을 두 번 받는다고 예고했습니다. 1차는 2026년 11월 말부터 12월 말까지, 2차는 2027년 2월부터 3월 중순까지입니다.
다만 시작일과 마감 시각 같은 정확한 날짜는 2026년 10월 15일 확인 기준으로 아직 발표 전입니다. 그래서 2026학년도 1학기 실제 일정을 함께 놓고 보면 감을 잡기 쉽습니다.
| 구분 | 2026학년도 1학기(실제) | 2027학년도 1학기(재단 예고) |
|---|---|---|
| 1차 신청 | 2025년 11월 20일 9시 ~ 12월 26일 18시 | 2026년 11월 말 ~ 12월 말 |
| 2차 신청 | 2026년 2월 3일 9시 ~ 3월 17일 18시 | 2027년 2월 ~ 3월 중순 |
| 신청 방법 |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앱 |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앱 |
예년 기준(2026학년도 1학기)으로 보면 1차는 11월 20일에 열려 12월 26일에 닫혔습니다. 기간 중에는 24시간 신청할 수 있지만 마감일은 오후 6시에 끝났습니다.
고3 수험생도 1차에 신청할 수 있습니다. 재단은 소속 대학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도 1차 신청이 가능하다고 안내했습니다. 합격 발표를 기다리지 말고 1차에 넣어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재학생은 1차가 원칙, 2차는 구제신청 2회뿐
국가장학금 Ⅰ유형에서 재학생은 원칙적으로 1차 기간에만 신청할 수 있습니다. 2차에 신청한 재학생은 지원이 제한됩니다.
예외는 재학 중 두 번까지 자동으로 적용되는 구제신청입니다. 학생이 쓸지 말지 고를 수 없고, 2차에 신청하면 자동으로 한 번이 차감됩니다.
신입생, 편입생, 재입학생, 복학생은 2차 신청도 정상적으로 심사받습니다. 결국 1차를 꼭 챙겨야 하는 사람은 2027년에 2학년 이상이 되는 재학생입니다.
신청 버튼만 누르면 끝나는 것도 아닙니다. 부모 등 가구원의 정보 제공 동의와 필요 서류 제출까지 마쳐야 소득 구간이 나옵니다.
학자금 지원구간, 2027년부터 ‘가~마’ 5개로 바뀝니다
국가장학금 금액을 정하는 기준은 학자금 지원구간입니다. 소득과 재산을 월 소득으로 환산한 소득인정액을 기준 중위소득과 비교해 정합니다.
2027년 1학기부터 이 구간이 10개에서 5개로 묶입니다. 한국장학재단은 지원 금액 기준은 같고 이름만 줄어드는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국가데이터처 ‘소득분위’와 헷갈린다는 지적이 개편 이유입니다.
| 현행 구간 | 2027 새 이름 | 기준 중위소득 | 2026년 월 소득인정액 경곗값 |
|---|---|---|---|
| 1구간 | 가 | 30% 이하 | 1,948,421원 이하 |
| 2구간 | 가 | 50% 이하 | 3,247,369원 이하 |
| 3구간 | 가 | 70% 이하 | 4,546,317원 이하 |
| 4~6구간 | 나 | 90~130% 이하 | 8,443,159원 이하(6구간) |
| 7~8구간 | 다 | 150~200% 이하 | 12,989,476원 이하(8구간) |
| 9구간 | 라 | 300% 이하 | 19,484,214원 이하 |
| 10구간 | 마 | 300% 초과 | 19,484,214원 초과 |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소득 구간이 아니라 수급 자격으로 따로 판정합니다. 경곗값은 학기마다 조정해 미리 공표하므로, 2027년 값은 재단 발표로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국가장학금 지원금액표, 2026학년도 기준
2027학년도 국가장학금 구간별 단가는 2026년 10월 15일 확인 기준으로 아직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아래는 교육부가 2026년 기본계획에서 밝힌 2026학년도 연간 지원액입니다.
| 구간(2027 이름) | 일반 | 다자녀 첫째·둘째 | 다자녀 셋째 이상 |
|---|---|---|---|
| 기초·차상위 | 등록금 전액 | 등록금 전액 | 등록금 전액 |
| 1~3구간(가) | 600만 원 | 610만 원 | 등록금 전액 |
| 4~6구간(나) | 440만 원 | 505만 원 | 등록금 전액 |
| 7~8구간(다) | 360만 원 | 465만 원 | 등록금 전액 |
| 9구간(라) | 100만 원 | 135만 원 | 200만 원 |
| 10구간(마) | 지원 없음 | 지원 없음 | 지원 없음 |
금액은 1년 기준이며 학기마다 나눠 지원됩니다. 다자녀 국가장학금과 Ⅰ유형은 겹쳐 받지 않고 다자녀 쪽이 우선 지원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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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금 400만·700만 원일 때 본인 부담 계산표
국가장학금은 등록금 범위 안에서만 지원됩니다. 그래서 지원액이 등록금보다 크면 남는 돈은 받지 못하고, 작으면 차액을 본인이 냅니다.
계산은 한 줄입니다. 본인 부담 = 연간 등록금 − 국가장학금 지원액(0원 미만이면 0원)입니다.
2026년 대학정보공시 기준 4년제 평균 등록금은 국공립 약 425만 원, 사립 약 823만 원, 전체 약 727만 원입니다. 그래서 국공립 수준인 연 400만 원과 평균 수준인 연 700만 원으로 계산했습니다.
| 구간 | 연 지원액(2026 기준) | 등록금 400만 원 | 등록금 700만 원 |
|---|---|---|---|
| 기초·차상위 | 전액 | 0원 | 0원 |
| 1~3구간(가) | 600만 원 | 0원 | 100만 원 |
| 4~6구간(나) | 440만 원 | 0원 | 260만 원 |
| 7~8구간(다) | 360만 원 | 40만 원 | 340만 원 |
| 9구간(라) | 100만 원 | 300만 원 | 600만 원 |
| 10구간(마) | 없음 | 400만 원 | 700만 원 |
예를 들어 3구간 학생이 연 700만 원짜리 학과에 다니면 600만 원을 받고 100만 원을 냅니다. 학기로 나누면 350만 원 고지서에 300만 원이 지원되고 50만 원이 남는 셈입니다.
다자녀 첫째·둘째라면 부담이 더 줄어듭니다. 등록금 700만 원 기준으로 1~3구간은 90만 원, 4~6구간은 195만 원, 7~8구간은 235만 원입니다.
지원 대상은 고지서의 입학금과 수업료 항목뿐입니다. 실습비 같은 기타 징수금은 빠집니다. 교내 장학금을 함께 받으면 등록금을 넘지 않는 선에서 국가장학금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성적 기준: 80점, 기초·차상위는 70점
재학생은 직전 학기에 12학점 이상을 듣고 100점 만점에 80점 이상을 받아야 합니다. 기초·차상위 학생은 70점 이상이면 됩니다.
1~3구간 학생은 C학점 경고제가 있습니다. 70점 이상 80점 미만이어도 재학 중 두 번까지는 경고 후 지원받습니다. 이것도 학생이 고를 수 없고 자동 적용됩니다.
신입생, 편입생, 재입학생은 첫 학기에 성적 기준을 보지 않습니다. 장애인 학생은 성적 기준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백분위 성적은 F학점과 이수 후 포기 과목까지 넣어 계산합니다.
수혜 횟수에도 한도가 있습니다. 4년제는 8회, 5년제는 10회, 6년제는 12회까지입니다.
2027학년도 국가장학금, 새로 달라지는 것
가장 큰 변화는 지방 국립대 신입생 전액 지원입니다. 2027학년도부터 지방 국립대에 입학한 학생은 학자금 지원구간과 관계없이 국가장학금을 신청하면 등록금 전액을 받습니다.
의대, 치의대, 약대, 수의대는 제외됩니다. 대상 학년은 2027년 1학년에서 시작해 2030년 1~4학년까지 해마다 넓어집니다. 자퇴나 제적이 생기면 추가로 받은 금액은 환수될 수 있습니다.
비수도권 사립대에는 지역인재장학금이 확대됩니다. 9구간(‘라’) 이하 학생 가운데 대학이 자체 기준으로 뽑아 학기당 최대 400만 원, 연 800만 원까지 지원합니다. 6구간 이하는 4년, 7~9구간은 2년 동안 받습니다.
두 제도 모두 국가장학금 신청자 중에서 대상을 고릅니다. 결국 어떤 학교로 가든 1차 신청이 출발점입니다.
교육부는 등록금 동결과 연계한 Ⅱ유형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27년 예산은 관계 부처와 협의한다고 했으므로, 최종 단가는 기본계획 발표를 지켜봐야 합니다.
국가장학금 신청 전 체크리스트
-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이나 앱에 회원가입을 미리 해 둡니다.
- 1차 신청 공지가 뜨면 기간 안에 신청서를 냅니다.
- 부모님 등 가구원에게 정보 제공 동의를 요청합니다.
- 서류 제출 요청이 오면 기한 안에 올립니다.
- 지원구간 통지와 심사 결과를 확인합니다.
- [ ] 2027년 1학기 1차 신청 시작일을 달력에 적었는가
- [ ] 가구원 동의가 필요한 사람을 확인했는가
- [ ] 직전 학기 이수학점과 성적이 기준을 넘는지 봤는가
- [ ] 다자녀 해당 여부를 확인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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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Q. 10구간이면 신청할 필요가 없나요? Ⅰ유형은 받을 수 없지만 신청은 해 두는 편이 좋습니다. 2027학년도 지방 국립대 신입생 전액 지원은 구간과 관계없이 신청자에게 적용됩니다.
Q. 1차를 놓친 재학생은 어떻게 하나요? 2차에 신청하면 재학 중 2회의 구제신청이 자동 적용됩니다. 이미 두 번을 썼다면 지원이 어렵습니다.
Q. 지원액이 등록금보다 많으면 남는 돈을 받나요? 받지 못합니다. 국가장학금은 고지된 입학금·수업료 범위 안에서만 지원됩니다.
국가장학금, 금액표보다 신청 날짜가 먼저입니다
2027년 1학기 국가장학금은 구간 이름이 가~마로 바뀌지만 금액 기준은 그대로 간다고 재단은 설명합니다. 2026학년도 기준으로 1~3구간은 연 600만 원이라, 국공립 등록금은 대부분 채우고 사립대는 차액이 남습니다.
정확한 1차 날짜는 한국장학재단 공지에서 확인하고, 재학생이라면 그 기간을 놓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절약입니다. 문의는 한국장학재단 상담센터(1599-2000)로 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