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공항에 내리면 입국심사와 세관 앞에서 줄이 길게 늘어서곤 합니다. 비짓재팬웹 사이트에 미리 정보를 넣어 두면 두 곳 모두 QR 코드 하나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다만 검색 결과에는 이름이 비슷한 유료 사이트도 섞여 있어 처음 쓰는 분은 헷갈리기 쉽습니다.
이 글은 2026년 10월 28일 확인 기준입니다. 일본 디지털청과 일본 세관의 공식 안내만 근거로 썼습니다. 준비물, 단계별 입력 순서, 가족 등록, 공항에서 쓰는 법, 오류 대처 순서로 보겠습니다.
비짓재팬웹, 무엇을 대신해 주나
Visit Japan Web(비지트재팬웹이라고도 씁니다)은 일본 디지털청이 운영하는 무료 웹 서비스입니다. 입국심사와 세관신고에 필요한 정보를 미리 등록하고, 공항에서는 QR 코드만 보여 주면 됩니다. 외국인은 일본 체류 중 면세 구입에도 쓸 수 있습니다.
2024년 1월 25일부터는 입국심사용과 세관신고용 QR이 하나로 합쳐졌습니다. 그 전에는 ‘외국인 입국 기록’과 ‘휴대품·별송품 신고’를 따로 냈습니다. 지금 메뉴 이름은 ‘입국심사 및 세관신고’ 하나입니다.
등록은 PC로 해도 됩니다. 하지만 공항에서 QR을 보여 줄 때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이 필요합니다. 디지털청은 이 서비스용 앱을 따로 내지 않으니, 앱스토어에서 비슷한 이름의 앱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등록 전 준비물과 공식 주소 구별법
디지털청 안내에 따르면 등록에는 세 가지가 필요합니다. 항공권(편명·도착일), 여권, 그리고 메일 주소입니다. 숙소의 영문 주소와 전화번호도 옆에 두면 입력이 빨라집니다.
공식 주소는 아래 두 곳뿐입니다. 둘 다 끝이 ‘digital.go.jp’입니다.
| 구분 | 주소 | 용도 |
|---|---|---|
| 안내 페이지 | services.digital.go.jp/ko/visit-japan-web | 한국어 이용 안내·공지 |
| 이용 화면 | www.vjw.digital.go.jp | 계정 생성·정보 입력·QR 표시 |
디지털청은 2025년 6월 5일 공지에서 QR 발급을 명목으로 수수료를 받는 사이트가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일본 세관도 2026년 5월 28일 비짓재팬웹을 흉내 낸 가짜 사이트와 신청 대행 사이트를 조심하라고 알렸습니다. 공식 서비스는 수수료를 받지 않으니, 카드 번호 입력 화면이 나오면 바로 닫으세요.
비짓재팬웹 등록 단계별 체크리스트
공식 안내의 순서는 STEP 0부터 STEP 4까지입니다. 앞의 네 단계는 출국 전에, 마지막 단계는 일본 공항에서 합니다.
STEP 0~1: 계정 만들기와 본인 정보
- ☐ ‘www.vjw.digital.go.jp’에서 새 계정 만들기(메일 주소 필요)
- ☐ 이용자 등록 → ‘본인 정보’ → 입국·귀국 수속 구분 선택
- ☐ 여권 정보: ‘카메라로 스캔’ 또는 ‘직접 입력’ 중 선택
- ☐ 기본 정보(직업·주소 등)는 선택 사항이지만 미리 넣으면 다음 단계에서 다시 안 씀
여권 스캔이 계속 실패하면 ‘직접 입력’으로 넣어도 됩니다. 다만 면세 기능을 쓰려면 여권을 스캔해야 합니다. 여권 남은 기간이 6개월 미만이면 화면에 경고가 뜹니다.
STEP 2~3: 여행 일정과 입국심사·세관신고 입력
- ☐ ‘입국·귀국 일정 등록’에서 도착일·편명·일본 내 연락처(숙소) 입력
- ☐ 지난 여행 정보를 불러오려면 ‘등록된 입국·귀국 정보 인용’ 선택
- ☐ 등록한 일정을 눌러 ‘검역(건강상태 확인)’ 질문에 답하기
- ☐ ‘입국심사 및 세관신고’에서 휴대품 신고 항목 입력 후 내용 확인
일정 등록에는 세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새로 입력하기, 예전 일정 불러오기, 비자 정보 불러오기입니다. 무비자로 가는 한국 여권 소지자는 대개 처음 두 가지 중에서 고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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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짓재팬웹 동반 가족 등록, 아이 것까지 한 계정에서
가족이 함께 간다면 계정을 여러 개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디지털청 조작 설명서(2022년판)를 보면, 본인 정보를 먼저 등록한 뒤 홈 화면의 ‘동반 가족 정보’에서 가족을 추가합니다. 같은 설명서는 최대 10명까지 등록할 수 있다고 적고 있습니다.
갓난아기처럼 혼자 수속하기 어려운 사람도 동반 가족으로 넣을 수 있습니다. 대신 서류는 한 사람에 하나씩 필요합니다. 일정을 등록할 때 함께 가는 가족을 체크하면 그 여행에 연결됩니다.
QR도 사람마다 따로 나옵니다. QR 화면 위쪽의 대상자 목록에서 이름을 바꿔 가며 보여 주면 됩니다. 일본 세관도 전자신고 단말기와 공동 키오스크는 가족이라도 한 명씩 써야 한다고 안내합니다.
키 기준도 있습니다. 세관 전자신고 게이트는 키 100cm 미만 아이라면 가족과 함께 지나가야 합니다. 공동 키오스크는 키 135cm 미만이면 쓸 수 없습니다.
공항 도착 뒤 QR 쓰는 순서
입국심사대에서는 심사 카운터에 QR을 보여 줍니다. 세관에서는 전자신고 단말기나 검사대에서 QR을 읽힙니다. 단말기로 신고를 마치면 전자신고 게이트로 나갈 수 있습니다.
일본 세관에 따르면 전자신고 게이트는 7개 공항에 있습니다. 신치토세, 나리타, 하네다, 주부, 간사이, 후쿠오카, 나하입니다(2025년 4월 갱신 기준). 게이트를 쓰려면 IC 칩이 든 전자여권이 필요합니다.
나리타·하네다·간사이·후쿠오카에는 ‘공동 키오스크’도 있습니다. 여권과 QR을 한 번 읽히면 입국심사와 세관에 필요한 정보가 함께 넘어갑니다. 하네다·후쿠오카·나하에서는 짐이 나오길 기다리는 동안 세관 단말기로 미리 신고할 수 있습니다.

종이 신고서와 비짓재팬웹 비교표
비짓재팬웹은 의무가 아닙니다. 쓰지 않으면 종이 서류로 수속하면 됩니다. 일본 세관은 ‘휴대품·별송품 신고서’를 공항과 항구에 비치해 두고, 한국어 양식(C-5360-C)도 내려받을 수 있게 해 두었습니다.
| 비교 항목 | 종이 신고서 | 비짓재팬웹 |
|---|---|---|
| 작성 시점 | 기내나 공항에서 직접 작성 | 출국 전 미리 입력 |
| 세관 통과 | 유인 검사대에 서류 제출 | 단말기에서 QR·여권 읽힘 → 게이트 |
| 다음 여행 | 매번 새로 작성 | 여권·가족 정보 저장, 일정 불러오기 |
| 필요한 것 | 펜, 숙소 주소 | 휴대폰, 데이터 또는 와이파이 |
| 비용 | 0원 | 0원 |
면세 범위를 넘는 물건이 있다면 둘 다 결과는 같습니다. 세관은 단말기로 신고해도 추가 수속을 위해 직원이 있는 검사대로 안내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류 날 때 증상별 대처표
자주 막히는 지점을 공식 안내 내용으로 정리했습니다.
| 증상 | 원인 | 대처 |
|---|---|---|
| 여권 스캔이 계속 실패 | 빛 반사, 초점 | ‘직접 입력’으로 전환(면세 기능은 스캔 필요) |
| 여권 경고 문구 | 남은 기간 6개월 미만 | 출국 전 재발급 여부 검토 |
| 예전 QR이 안 읽힘 | 2024년 1월 25일 이전 형식 | 서비스에서 QR을 새로 표시 |
| 결제 화면이 나옴 | 비공식·대행 사이트 | 즉시 닫고 digital.go.jp 주소로 다시 접속 |
| 앱스토어의 같은 이름 앱 | 공식 앱 없음 | 설치했다면 삭제 |
| 아이가 키오스크를 못 씀 | 키 135cm 미만 | 가족과 유인 창구 이용 |
| 면세 QR 캡처본을 거절 | 스크린샷 사용 불가 | 화면을 직접 열어 보여 주기 |
그 밖의 문의는 디지털청이 안내하는 챗봇(chatbot.vjw.digital.go.jp)을 쓰면 됩니다. 공식 문의 창구는 챗봇이라고 안내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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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짓재팬웹 자주 묻는 질문
언제까지 등록해야 하나요? 공식 안내에 등록 마감 시각은 따로 나와 있지 않습니다. 출발 며칠 전 입력을 끝내고, 출발 전날 QR이 제대로 뜨는지 확인해 두면 안심입니다.
면세 쇼핑에도 쓰나요? 단기 체재 외국인은 여권과 상륙 허가 표시를 스캔해 면세 QR을 만들 수 있습니다. 다만 일본 관광청은 2026년 11월 1일 구입분부터 ‘리펀드 방식’을 적용합니다. 세금을 낸 뒤 출국 때 세관 확인을 거쳐 돌려받는 구조입니다.
새 면세 제도에서도 비짓재팬웹이 필요한가요? 관광청 안내에 따르면 출국 확인은 구입일로부터 90일 안에 공항 단말기에서 합니다. 주요 7개 공항에서는 비짓재팬웹으로 온라인 수속도 할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매장에서 기존 면세 QR을 계속 받는지는 매장마다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일본을 자주 가면 매번 새로 써야 하나요? 여권·가족 정보는 계정에 남습니다. 다음 여행 때는 일정만 새로 등록하고, 예전 일정의 일본 내 연락처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비짓재팬웹 등록은 공식 주소에서 무료로, QR은 한 사람에 하나
비짓재팬웹에서 생기는 문제는 대부분 세 가지입니다. 유료 사이트에 돈을 내는 것, 가족 QR을 한 장으로 착각하는 것, 공항에서 휴대폰 화면을 못 띄우는 것입니다.
주소 끝이 digital.go.jp인지 먼저 보고, 가족은 한 계정에 동반 가족으로 넣으세요. 공항에 내리기 전 QR 화면을 열어 두면 줄 서는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참고 자료
- 일본 디지털청: Visit Japan Web 한국어 안내(서비스 개요·공지)
- 일본 디지털청: Visit Japan Web 이용 절차(STEP 0~4, 면세 구입)
- 일본 디지털청: 입국심사와 세관신고 2차원 코드 통합 공지(2024년 1월 25일)
- 일본 디지털청: 요금을 요구하는 사이트 주의 공지(2025년 6월 5일)
- 일본 디지털청: Visit Japan Web 조작 설명서(2022년판, 동반 가족 등록)
- 일본 세관: 7개 공항 전자신고 게이트 안내(2025년 4월 갱신)
- 일본 세관: 공동 키오스크 안내
- 일본 세관: 휴대품·별송품 신고서 제출 안내
- 일본 세관: 세관 수속 관련 가짜 사이트 주의(2026년 5월 28일)
- 일본 관광청: 2026년 11월 새 면세 제도(리펀드 방식)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