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기숙사에 빈대가 출몰하여 피해를 보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사실상 우리나라는 빈대 박멸 상태였으나, 서구권에서 유입되었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소리없이 옮겨다니는 빈대, 빈대 퇴치방법, 확인법,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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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기숙사 빈대 출몰
최근 대학교 기숙사에서 빈대가 출몰했다는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빈대는 성충이 6~10mm에 불과하여 잘 발견하기가 어렵고,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 서식하고 있어서 알아채기가 어렵습니다.
빈대는 동물의 피를 빨아먹고 살며, 흡혈이 이루어지면 몸 전체가 붉게 보이게 됩니다. 납작하고 작아 낮에는 숨어 있다가 밤이되면 기어나와 사람의 피를 빨게 됩니다. 빈대는 베드버그(Bed Bug)라고 불리우는 만큼, 침대 주변에 숨어 있다가 자는 사람을 물곤 합니다.
빈대에 물리게 되면
증상
빈대에 물리면 염증반응을 일으켜 피부가 가렵고 부어오르게 됩니다. 모기도 흡혈활동을 하지만 여기에 비교도 안될만큼 가렵고 부어오르는 증상이 지속됩니다. 이러한 증상은 물릴 때의 독소 때문에 1~2주 가량 이어 질 수 있습니다. 가렵다고 긁게 되면 물집이 생기거나 흉터가 생길 수 있어서 긁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물린 곳을 긁게 되면 또한 감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처방법
빈대에 물린 경우 이를 방치하기 보다는 약국에서 항히스타민제를 구입하거나, 피부과에서 치료제를 처방받는 것이 좋습니다.
빈대 예방방법
- 외출시 밖에서 옷에 달라붙어 들어올 수 있으므로, 집에 도착하게 되면 스타일러나 건조기로 옷을 고온환경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 집은 항상 깨끗한 환경을 유지하여, 빈대가 구석구석 숨어있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 옷을 바닥에 두지 말아야 합니다. 바닥에 빈대가 있는 경우 옷을 타고 들어가 옷장과 침대가 감염될 수 있습니다.
- 빈대는 우리나라보다 외국에 더 많이 퍼져 있습니다. 해외 여행 중에는 가방이나 짐들을 바닥에 두는 것을 방지하고, 열어두고 활동하는 것을 금하는 것이 좋습니다.
빈대 퇴치방법
1) 진공청소기로 제거
빈대를 발견하게 되면 빈대가 다른 곳으로 옮기지 못하게 그곳에서 박멸하는 것이 좋습니다. 빈대를 손으로 잡다가 물릴 수 있으므로, 진공청소기를 이용하여 빨아들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침대를 들어서 침대 아랫면을 보거나, 카페트, 가구 구석구석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진공청소기를 사용한 뒤에는 비닐봉지에 담아 밀봉한 뒤 버려야 합니다. 비닐봉지에서 빈대가 다시 나오는 경우 다른 공간으로 전파되거나, 숨어서 개체수가 늘어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2) 규조토
규조토 발매트로 알려진 규조토는 빈대를 잡을 때도 효과적입니다. 규조토는 빈대가 접촉할 때 빈대의 체벽을 들어내기 때문에 순식간에 탈수로 죽일 수 있습니다.
규조토를 빈대가 이동하는 길목이나, 침대 다리, 침대 아랫면쪽에 뿌려두면 빈대가 늘어나는 것을 방지하고, 빈대가 생기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3) 빈대 퇴치제 사용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빈대 퇴치제를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4) 세탁 및 건조
침구류는 세탁 및 건조를 실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탁세제에 의한 세탁과 함께, 고온을 통한 건조가 이루어지면 침구류에 있는 빈대를 없앨 수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세탁기나 건조기로 옮기는 과정에서 바닥에 빈대가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5) 고온방역
50도 이상의 고온을 가하면 빈대를 죽일 수 있습니다. 침대 매트리스와 같이 세탁이 어려운 물건들은 드라이기나 열풍기등을 통해 달굼으로서, 빈대를 박멸하는 것이 좋습니다.
6) 방역업체
이미 손쓰기 어려울 정도로 집에 퍼져 있거나, 의심이 드는 경우에는 방역업체를 부르는 것이 좋습니다. 방역업체를 통한 경우 빈대 뿐만 아니라 다른 벌레들의 퇴치도 가능하니 방역업체와의 논의를 통해 장기간 방역설계를 세우는 것도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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