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제도는 생각보다 종류가 많습니다. 경차는 늘 반값이고, 평일 이른 아침에 짧게 타면 절반이 빠집니다. 2026년 여름에는 아이 둘 이상 키우는 집을 위한 주말 할인도 새로 생겼습니다.
반대로 줄어드는 혜택도 있습니다. 전기차·수소차 할인은 2026년 30%로 낮아졌고, 2027년에는 20%가 됩니다. 내 차와 운전 습관에 맞는 할인이 무엇인지 알아야 손해를 보지 않습니다.
이 글은 2026년 10월 10일에 한국도로공사 안내와 국토교통부 발표를 보도한 기사로 확인한 내용입니다. 할인은 대부분 한국도로공사가 운영하는 재정고속도로 기준이며, 민자고속도로는 노선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네 가지만 알면 됩니다
일반 운전자가 받을 수 있는 할인은 크게 네 가지입니다. 차종으로 받는 경차 할인과 친환경차 할인, 시간대로 받는 출퇴근 할인, 가족 구성으로 받는 다자녀 할인입니다.
이 중 경차 할인만 현금으로 내도 적용됩니다. 나머지는 하이패스로 지나가야 할인이 됩니다. 하이패스 단말기가 없다면 할인 대부분을 놓치는 셈입니다.
할인끼리는 겹쳐 받을 수 없다는 안내가 일반적입니다. 예를 들어 전기차를 모는 다자녀 가구라면 둘 중 유리한 쪽 하나를 고르게 됩니다. 등록 전에 한국도로공사 고객센터(1588-2504)로 확인해 두면 안전합니다.

할인 유형별 통행료 감면 비교표
아래 표는 승용차(1종) 기준으로 조건을 한눈에 비교한 것입니다. 장애인·국가유공자 감면은 대상이 정해져 있어 맨 아래에 따로 적었습니다.
| 할인 유형 | 할인율 | 언제 | 핵심 조건 | 신청 |
|---|---|---|---|---|
| 경차 | 50% | 항상 | 배기량 1,000cc 미만 경형 자동차 | 없음(자동 인식) |
| 출퇴근 | 20% 또는 50% | 평일 05~09시, 18~22시 | 하이패스, 요금소 간 20km 미만 | 없음(하이패스 자동) |
| 다자녀(2자녀) | 10% | 주말·공휴일 | 미성년 자녀 2명, 부모 탑승, 하이패스 | 사전 등록 필요 |
| 다자녀(3자녀 이상) | 20% | 주말·공휴일 | 미성년 자녀 3명 이상, 부모 탑승, 하이패스 | 사전 등록 필요 |
| 전기·수소차 | 30%(2027년 20%) | 항상 | 순수 전기차·수소전기차, 하이패스 | 친환경차용 단말기 등록 |
| 장애인·국가유공자 | 50% 또는 면제 | 항상 | 감면 대상자 차량(2026년 개정으로 1년 이상 장기렌트·리스 포함) | 감면 카드 발급 |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친환경차 할인 대상이 아닙니다. 다자녀 할인은 2029년 8월 21일까지 3년 한시로 운영되고, 이후 연장 여부를 다시 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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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차 할인과 출퇴근 할인 조건
경차 할인은 가장 간단합니다. 배기량 1,000cc 미만 경차는 승용차 요금의 절반만 냅니다. 요금소에서 차종을 자동으로 구분하므로 따로 신청할 필요가 없습니다.
출퇴근 할인은 평일 짧은 구간을 오가는 직장인을 위한 제도입니다. 토·일요일과 공휴일에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시간대별 할인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 05:00~07:00 출근: 50%
- 07:00~09:00 출근: 20%
- 18:00~20:00 퇴근: 20%
- 20:00~22:00 퇴근: 50%
조건은 두 가지입니다. 하이패스로 지나가야 하고,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에서 요금이 매겨지는 거리가 20km 미만이어야 합니다. 그래서 장거리 여행에는 해당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통행료가 1,600원인 구간을 매일 오간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오전 6시 반에 타면 800원, 8시에 타면 1,280원입니다. 출근을 30분만 당겨도 할인 폭이 두 배 넘게 커집니다.
다자녀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신청 방법
다자녀 할인은 2026년 새로 생긴 제도입니다. 국토교통부가 7월 유료도로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습니다. 미성년 자녀 3명 이상은 7월 28일, 2명은 8월 22일부터 할인이 시작됐습니다.
할인은 주말과 공휴일에만 적용됩니다. 등록한 차량에 부모 중 한 명 이상이 타고, 하이패스로 지나가야 합니다. 민자고속도로는 빠집니다.
신청은 세 가지 경로로 합니다.
- 한국도로공사 통행료 누리집(hipass.co.kr)
- 한국도로공사 모바일 앱
- 전국 고속도로 영업소 방문
등록할 때 차량, 하이패스 카드, 환급 계좌, 부모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합니다. 영업소에서는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자동차등록증을 냅니다. 공공마이데이터로 자녀 수가 확인되지 않으면 가족관계증명서를 더 냅니다.
할인 받는 방식은 카드 종류에 따라 다릅니다. 후불 하이패스 카드는 할인된 금액이 바로 청구됩니다. 선불 카드는 먼저 전액이 빠지고 나중에 등록 계좌로 돌려받습니다.
전기차·수소차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2027년까지
전기·수소차 할인은 원래 2024년 말까지였지만 2027년 12월 31일까지 연장됐습니다. 대신 할인율은 해마다 낮아집니다. 2025년 40%였고, 2026년 30%, 2027년 20%입니다.
할인을 받으려면 친환경차 감면이 등록된 하이패스 단말기가 필요합니다. 출고 때 달린 순정 단말기라면 서비스센터에서 업데이트해 등록할 수 있다는 안내가 있습니다. 일반 단말기를 그대로 쓰면 할인이 빠질 수 있으니 확인이 필요합니다.
할인율이 줄면서 실제 부담도 늘었습니다. 한국경제 보도에 따르면 구리포천고속도로 중랑~포천 구간은 2026년 기준 2,170원입니다. 50% 할인이던 2024년의 1,550원보다 620원 비쌉니다.

서울→부산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계산 예시
서울요금소에서 부산요금소까지 승용차 통행료는 약 1만 8,600원으로 소개됩니다. 이 금액을 기준으로 할인 유형별 편도 요금을 계산해 봤습니다. 실제 금액은 출발·도착 영업소에 따라 달라집니다.
| 차량·가구 | 할인율 | 편도 통행료 | 왕복 절약액 |
|---|---|---|---|
| 일반 승용차 | 없음 | 18,600원 | – |
| 2자녀 가구(주말) | 10% | 16,740원 | 3,720원 |
| 3자녀 가구(주말) | 20% | 14,880원 | 7,440원 |
| 전기차(2026년) | 30% | 13,020원 | 11,160원 |
| 전기차(2027년) | 20% | 14,880원 | 7,440원 |
| 경차 | 50% | 9,300원 | 18,600원 |
계산해 보면 두 가지가 보입니다. 첫째, 2027년이 되면 전기차 할인과 3자녀 주말 할인이 같은 20%가 됩니다. 둘째, 출퇴근 할인은 20km 미만 구간 전용이라 이런 장거리에는 쓸 수 없습니다.
정확한 통행료는 한국도로공사 누리집의 통행료 조회에서 출발지와 도착지를 넣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명절 연휴에는 전 차량 면제가 시행되기도 하니 일정이 맞으면 함께 따져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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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 놓치지 않는 체크리스트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조건은 단순하지만 등록이 빠져 못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래 항목을 한 번씩 점검해 보세요.
- [ ] 하이패스 카드 잔액이나 후불 카드 유효기간을 확인했다
- [ ] 전기·수소차라면 단말기에 친환경차 감면이 등록됐다
- [ ] 다자녀 가구라면 차량과 하이패스 카드를 미리 등록했다
- [ ] 차를 바꾸거나 카드를 새로 받으면 다자녀 등록을 다시 했다
- [ ] 주말 장거리 이동 때 부모가 차에 함께 탔다
- [ ] 출퇴근 구간이 요금소 기준 20km 미만인지 확인했다
- [ ] 민자고속도로 구간은 할인 여부를 따로 확인했다
내 차에 맞는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하나, 등록이 먼저입니다
할인은 겹치지 않으니 가장 큰 하나를 고르는 게 핵심입니다. 경차라면 이미 50%를 받고 있습니다. 전기차를 모는 3자녀 가구는 2027년부터 두 할인율이 20%로 같아집니다.
다자녀·친환경차 할인은 미리 등록해야만 적용됩니다. 제도와 할인율은 바뀔 수 있으니 장거리 출발 전에 한국도로공사 안내를 한 번 더 확인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