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만 원짜리 중고차를 직거래로 샀다면, 등록 창구에서는 얼마를 더 준비해야 할까요? 중고차 이전등록 비용, 대부분은 “차값의 7% 정도”로만 알고 갑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공채라는 항목이 하나 더 붙고, 지역과 배기량에 따라 이 금액이 달라집니다.
계산 자체는 어렵지 않습니다. 취득세, 공채 할인비, 인지·증지 세 가지만 더하면 됩니다. 이 글은 각 항목의 기준을 법령으로 확인한 뒤, 차량가 500만·1,500만·3,000만 원일 때 총비용을 표로 보여 드립니다.
뒤쪽에는 직거래 명의이전 순서와 매도인·매수인 서류 체크리스트도 정리했습니다. 기준은 2026년 10월 15일 확인 기준 국가법령정보센터의 지방세법·지방세특례제한법·자동차등록령과 부산시·서울 관악구 차량등록 안내입니다.
중고차 이전등록 비용, 세 덩어리로 나뉩니다
등록 창구에서 내는 중고차 이전등록 비용, 크게 세 가지입니다. 번호판을 바꾸면 번호판 값이 따로 붙지만, 그대로 쓰면 들지 않습니다.
| 항목 | 기준 | 비고 |
|---|---|---|
| 취득세 | 과세표준 × 7%(비영업용 승용) | 경차 4%, 승합·화물 5% |
| 공채(채권) | 과세표준 × 지역별 비율 | 즉시 매도하면 할인액만 부담 |
| 인지·증지 | 인지 3,000원 + 증지 1,000원 | 다른 시·도 차량은 증지 1,500원 |
| 번호판 | 바꿀 때만 | 업체별 가격 |
부산시 차량등록사업소는 자동차 취득세에 지방교육세와 농어촌특별세를 붙이지 않는다고 안내합니다. 지방세법 제150조도 지방교육세 대상에서 자동차 취득세를 뺍니다. 그래서 승용차는 7%가 세금의 전부입니다.

취득세는 거래가와 시가표준액 중 큰 금액 기준
지방세법 제10조의5는 차량을 사고팔 때 과세표준을 실제 거래가격으로 정합니다. 다만 신고한 금액이 시가표준액보다 적으면 시가표준액을 씁니다. 결국 둘 중 큰 쪽에 세율을 곱합니다.
예를 들어 계약서에 300만 원으로 적었는데 시가표준액이 450만 원이라고 해 봅시다. 이때 과세표준은 450만 원이고, 취득세는 31만 5천 원입니다. 계약서 금액을 낮춰 적어도 세금이 줄지 않는 구조입니다.
시가표준액은 연식에 따라 매년 고시됩니다. 부산시는 사이버 지방세청에서 열람하도록 안내합니다. 사는 지역의 지방세 안내에서 미리 찾아보면 정확합니다.
세율은 같은 법 제12조가 정합니다. 비영업용 승용차는 7%, 경자동차는 4%입니다. 취득가액이 50만 원 이하이면 취득세를 매기지 않습니다(제17조 면세점).
신고·납부 기한은 취득일부터 60일입니다. 다만 그 안에 등록하려면 등록 전에 내야 합니다. 매매에서 취득일은 잔금을 치른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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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이전등록 비용 중 공채, 지역마다 다른 이유
공채는 차를 등록할 때 지자체 채권을 의무로 사는 제도로, 중고차 이전등록 비용 차이를 만드는 항목입니다. 서울·부산·대구 등은 도시철도채권, 그 밖의 시·도는 지역개발채권입니다. 비율은 시·도 조례가 정해서 지역마다 다릅니다.
공식 안내에 나온 이전등록 비율은 이렇습니다.
- 서울: 비사업용 승용 이전등록 과세표준의 6%(관악구청 도시철도채권 매입기준)
- 부산: 비영업용 승용 1,600cc 이상 이전등록 과세표준의 4%(부산시 차량등록사업소)
- 경차: 1,000cc 미만 경형자동차는 매입 면제
채권을 끝까지 들고 있을 필요는 없습니다. 은행에 바로 할인 매도를 요청하면 할인액만 내고 매입필증을 받습니다. 부산시는 할인액을 “채권 매입금액 × 할인율”로 안내하고, 할인율은 수시로 바뀐다고 적고 있습니다.
1,600cc 미만 비영업용 승용차는 면제 제도가 있습니다. 행정안전부와 전국 시·도는 2023년 3월부터 이 차급의 신규·이전등록 채권 매입을 면제했습니다. 다만 기한을 정한 한시 제도입니다. 서울시 안내는 기한을 2025년 12월 31일로 적고 있어, 등록 전에 관할 차량등록사업소에 연장 여부를 물어보는 편이 안전합니다.
차량가별 중고차 이전등록 비용 계산표
아래는 서울에서 1,600cc 이상 비영업용 승용차를 직거래로 산 경우입니다. 거래가가 시가표준액보다 높아 거래가가 과세표준이 된다고 가정했습니다. 공채 할인율은 계산 편의를 위해 10%로 가정했습니다.
| 항목 | 500만 원 | 1,500만 원 | 3,000만 원 |
|---|---|---|---|
| 취득세(7%) | 35만 원 | 105만 원 | 210만 원 |
| 공채 매입액(6%) | 30만 원 | 90만 원 | 180만 원 |
| 공채 할인 부담(10% 가정) | 3만 원 | 9만 원 | 18만 원 |
| 인지·증지 | 4천 원 | 4천 원 | 4천 원 |
| 실제 부담 합계 | 38만 4천 원 | 114만 4천 원 | 228만 4천 원 |
| 공채 면제 차량이면 | 35만 4천 원 | 105만 4천 원 | 210만 4천 원 |
표를 보면 중고차 이전등록 비용 가운데 대부분은 취득세입니다. 공채는 매입액이 커 보여도, 바로 팔면 실제 부담은 몇만 원에서 20만 원 안팎입니다. 할인율이 바뀌면 이 줄만 달라집니다.
부산이라면 공채 비율이 4%라 매입액이 20만·60만·120만 원으로 줄어듭니다. 같은 차라도 등록 지역에 따라 공채 부담이 달라지는 셈입니다.

경차·다자녀 중고차 이전등록 비용 감면
지방세특례제한법 제67조는 비영업용 경차의 취득세를 2027년 12월 31일까지 감면합니다. 취득세가 75만 원 이하면 면제, 넘으면 75만 원을 뺍니다.
경차 세율은 4%이니, 과세표준 1,875만 원까지는 취득세가 0원입니다. 800만 원짜리 경차라면 취득세 32만 원이 전부 면제됩니다. 공채도 면제라 인지·증지 4천 원 정도만 남습니다.
다자녀 감면(같은 법 제22조의2)도 있습니다. 18세 미만 자녀 3명 이상이면 먼저 신청한 1대의 취득세를 면제하되, 일반 승용차는 140만 원까지 공제합니다. 자녀 2명이면 50%를 줄이고, 일반 승용차는 70만 원까지 공제합니다.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입니다.
이런 감면은 중고차 이전등록 비용 고지 전에, 곧 납부 전에 신청해야 합니다. 등록 창구에서 감면 신청서와 증빙을 함께 내세요.
중고차 직거래 명의이전 순서 5단계
직거래는 사는 사람(양수인)이 등록을 신청합니다. 부산시 차량등록사업소가 안내하는 흐름을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 보험부터 가입: 양수인 명의로 자동차보험(책임보험)에 먼저 듭니다. 보험이 없으면 등록이 진행되지 않습니다.
- 양도증명서 작성: 매도인·매수인이 함께 작성하고 각자 도장을 찍습니다. 거래 금액을 정확히 적습니다.
- 신청서 접수: 차량등록사업소나 시·군·구청에 이전등록 신청서를 냅니다.
- 세금·공채 납부: 취득세 고지서를 받아 내고, 인지를 사고 공채를 매입(또는 할인)합니다.
- 등록증 수령: 완납을 확인받고 증지 비용을 내면 새 등록증이 나옵니다.
자동차365(car365.g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번호판을 바꾸거나 공동명의로 하는 경우처럼 방문이 필요한 경우가 있으니, 신청 화면의 대상 안내를 먼저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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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거래 서류 체크리스트, 매도인과 매수인 따로
서류는 누가 창구에 가느냐에 따라 조금 달라집니다. 부산시 차량등록사업소의 매매 이전등록 구비서류 기준입니다.
매수인(사는 사람)
- ☐ 이전등록 신청서
- ☐ 신분증(본인이 직접 방문할 때)
- ☐ 자동차보험 가입(피보험자가 양수인)
- ☐ 자동차세 완납 확인
- ☐ 대리인이 가면 위임장, 양수인 신분증 사본, 대리인 신분증
매도인(파는 사람)
- ☐ 양도증명서(양도인란 도장)
- ☐ 자동차 매도용 인감증명서 또는 본인서명사실확인서
- ☐ 매도인이 함께 방문하면 인감 서류 생략 가능
번호판을 바꾸려면 기존 번호판 2장과 봉인도 반납해야 합니다. 압류나 저당이 남아 있는지는 계약 전에 등록원부로 확인해 두면 뒤탈이 없습니다.
이전등록 15일 기한, 넘기면 범칙금
자동차등록령 제26조는 매매로 산 차의 이전등록을 매수한 날부터 15일 이내에 신청하도록 정합니다. 증여는 20일, 상속은 상속개시일이 속한 달의 말일부터 6개월입니다.
기한을 넘기면 범칙금이 붙습니다. 부산시 안내에 따르면 만료 후 10일 이내는 10만 원이고, 그 뒤 하루마다 1만 원씩 늘어 최고 50만 원입니다.
예를 들어 기한을 20일 넘기면 10만 원에 10일분 10만 원이 더해져 20만 원입니다. 중고차 이전등록 비용 몇만 원을 아끼려다 범칙금으로 더 내는 일이 없도록, 잔금일에 서류를 함께 받아 두는 것이 좋습니다.
중고차 이전등록 비용 자주 묻는 질문
Q. 계약서 금액을 낮게 쓰면 취득세가 줄어드나요? 시가표준액보다 낮으면 시가표준액으로 계산합니다. 금액을 낮춰도 시가표준액 아래로는 내려가지 않습니다.
Q. 공채는 꼭 사야 하나요? 대상 차량이면 매입 의무가 있습니다. 대신 바로 할인 매도하면 할인액만 부담합니다. 경차는 면제이고, 1,600cc 미만 승용차는 지역별 면제 기한을 확인하세요.
Q. 취득세는 언제까지 내야 하나요? 잔금일부터 60일 안입니다. 다만 이전등록 기한이 15일이라, 실제로는 등록할 때 함께 냅니다.
Q. 매매상사에서 사면 비용이 달라지나요? 취득세·공채 계산 방식은 같습니다. 상사 거래는 별도 수수료가 붙을 수 있으니 계약 전에 항목을 확인하세요.
거래가의 7%에 공채 할인비만 더하면 총비용이 보입니다
정리하면 중고차 이전등록 비용 공식은 “과세표준 × 7% + 공채 할인액 + 4천 원”입니다. 1,500만 원 차라면 약 114만 원, 공채 면제 차량이면 약 105만 원입니다.
경차는 대부분 취득세가 0원이고, 다자녀 가구도 감면을 받습니다. 잔금 전에 시가표준액과 등록 지역의 공채 비율만 확인하면, 창구에서 놀랄 일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