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동네에서도 주유소마다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몇십 원씩 다릅니다. 그래서 알뜰주유소 간판을 보면 무조건 들어가는 분도 많습니다. 그런데 오피넷 통계를 보면 알뜰주유소 안에서도 종류에 따라 가격이 꽤 다릅니다.
이 글은 2026년 10월 28일 확인 기준입니다. 가격은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의 10월 27일 평균 판매가격을 썼습니다. 기름값은 매일 바뀌니 주유 전에는 오피넷에서 다시 확인하세요.
알뜰주유소, 정말 얼마나 쌀까
오피넷 상표별 통계(10월 27일, 보통휘발유)를 보면 알뜰주유소 전체 평균은 리터당 1,846원입니다. 정유사 상표 주유소 평균은 1,857원이었습니다. 차이는 약 11원입니다.
생각보다 작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알뜰주유소 종류별로 나눠 보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자영 알뜰주유소는 1,821원으로 정유사 평균보다 약 36원 쌌습니다.
반대로 농협 알뜰(NH-OIL) 평균은 1,862원이었습니다. 정유사 평균보다 오히려 약 5원 높았습니다. 간판만 보고 고르기보다 가격표를 먼저 봐야 하는 이유입니다.

알뜰주유소 종류 3가지 비교
오피넷은 알뜰주유소를 세 가지로 나눕니다. 농협 알뜰, 고속도로 알뜰, 그리고 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자영 알뜰입니다. 2011년 12월 1호점이 생겼고, 2012년 농협 주유소와 도로공사 고속도로 주유소가 알뜰주유소로 바뀌었습니다.
| 구분 | 어디서 보나 | 휘발유 평균 | 경유 평균 | 정유사 평균 대비(휘발유) |
|---|---|---|---|---|
| 자영 알뜰 | 석유공사 공급 개인 주유소 | 1,821원 | 1,806원 | 약 36원 쌈 |
| 고속도로 알뜰(EX) | 고속도로 휴게소 | 1,835원 | 1,832원 | 약 22원 쌈 |
| 농협 알뜰(NH-OIL) | 농협 주유소 | 1,862원 | 1,853원 | 약 5원 비쌈 |
| 정유사 상표 전체 | SK·GS·HD현대·S-OIL | 1,857원 | 1,843원 | 기준 |
※ 오피넷 상표별 평균 판매가격, 2026년 10월 27일, 리터당(부가세 포함). 평균이므로 개별 주유소 가격은 다릅니다.
정유사 4곳끼리는 차이가 거의 없었습니다. 가장 싼 HD현대오일뱅크(1,855원)와 가장 비싼 GS칼텍스(1,859원)의 차이는 4원 정도였습니다.
지역 차이가 더 큽니다. 같은 날 서울 평균은 1,901원, 대구는 1,827원으로 약 74원 벌어졌습니다.
오피넷으로 가까운 최저가 주유소 찾는 순서
오피넷은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 정보 사이트입니다. 주유소 가격은 카드 단말기 자동 보고 등으로 모입니다. 평균 가격은 매일 새벽 전날 기준으로 공개됩니다.
앱으로 내 주변에서 찾기
- ☐ 구글 플레이·앱스토어에서 ‘오피넷’ 검색 후 설치
- ☐ ‘주변주유소 검색’에서 기름 종류(휘발유·경유) 선택
- ☐ 가격순으로 보고, ‘지도보기’로 거리 함께 확인
- ☐ ‘상세정보’에서 상표(알뜰 여부)와 셀프 여부 보기
앱 화면 이름은 오피넷 안내 페이지 기준입니다. 앱 버전에 따라 메뉴 위치가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웹에서 지역별·경로별로 찾기
opinet.co.kr의 ‘싼 주유소찾기’ 메뉴에는 지역별, 경로별, 도로별 검색이 있습니다. 장거리 운전 전에는 경로별 검색으로 출발지와 도착지 사이 주유소를 미리 골라 두면 편합니다. 같은 메뉴의 ‘출장유류비 계산기’로 거리별 기름값도 계산해 볼 수 있습니다.
📌 함께 읽으면 좋은 글: 유류세 인하 연장 11월 말까지, 휘발유 122원·경유 145원 효과와 운전자가 챙길 3가지
리터당 가격 차이별 주유비 절약 계산표
리터당 몇십 원 차이가 1년이면 얼마인지 계산해 봤습니다. 연비는 리터당 12km로 가정했습니다. 내 차 연비가 다르면 아래 계산식에 넣어 보세요.
계산식: 연간 절약액 = (월 주행거리 ÷ 연비) × 리터당 가격 차이 × 12개월
| 월 주행거리 | 월 주유량 | 30원 차이 | 50원 차이 | 100원 차이 |
|---|---|---|---|---|
| 1,000km | 약 83L | 연 3만 원 | 연 5만 원 | 연 10만 원 |
| 1,500km | 125L | 연 4만 5천 원 | 연 7만 5천 원 | 연 15만 원 |
| 2,000km | 약 167L | 연 6만 원 | 연 10만 원 | 연 20만 원 |
연비 12km 기준이면 ‘월 주행거리(km) × 리터당 차이(원)’가 곧 연간 절약액이 됩니다. 예를 들어 월 1,500km를 달리고 자영 알뜰주유소처럼 36원 싼 곳을 쓰면 1년에 약 5만 4천 원입니다.

알뜰주유소 찾아 돌아가도 이득인지 계산
싼 곳을 찾아 멀리 가면 그 길에서 쓰는 기름값이 생깁니다. 휘발유 리터당 1,856원(10월 27일 전국 평균), 연비 12km로 계산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더 가는 거리(왕복) | 돌아가는 기름값 | 40L 넣을 때 손익분기 | 20L 넣을 때 손익분기 |
|---|---|---|---|
| 2km | 약 309원 | 리터당 8원 | 리터당 16원 |
| 5km | 약 773원 | 리터당 20원 | 리터당 39원 |
| 10km | 약 1,547원 | 리터당 39원 | 리터당 78원 |
표 읽는 법은 간단합니다. 왕복 5km를 더 가서 40L를 넣는다면 리터당 20원 넘게 싸야 이득입니다. 20L만 넣는다면 39원 넘게 싸야 본전입니다.
그래서 알뜰주유소는 출퇴근길이나 장 보러 가는 길에 있을 때 가장 효과가 큽니다. 일부러 돌아갈 때는 한 번에 넉넉히 넣는 편이 계산상 유리합니다.
셀프 주유·카드 할인과 함께 쓰는 법
셀프 주유소 여부도 가격에 영향을 줍니다. 오피넷 형태별 통계(10월 27일)로 전국 셀프 주유소 휘발유 평균은 1,841원, 셀프가 아닌 곳은 1,880원이었습니다. 약 39원 차이입니다.
서울은 차이가 더 컸습니다. 셀프 1,863원, 셀프가 아닌 곳 1,993원으로 약 130원 차이가 났습니다. 알뜰주유소이면서 셀프인 곳을 고르면 두 가지 차이를 함께 누릴 수 있습니다.
주유 할인 카드는 마지막 단계에서 더합니다. 다만 카드마다 전월 실적 조건, 월 할인 한도, 적용 주유소 상표가 다릅니다. 알뜰주유소가 할인 대상인지 카드사 상품설명서에서 꼭 확인하세요.
경차를 탄다면 유류세 환급도 따로 챙길 수 있습니다.
📌 함께 읽으면 좋은 글: 경차사랑카드 유류세 환급 조건·조회·신청 방법, 2029년 연장안과 월 주유량별 환급액 계산표(2026)
11월 말 유류세 인하 종료 일정과 기름값 변수
정부는 9월 18일 유류세 인하를 11월 30일까지 연장했습니다. 인하율은 휘발유 15%, 경유·부탄 25%입니다. 인하가 없을 때보다 리터당 휘발유 122원, 경유 145원 싼 수준입니다.
이 글을 확인한 10월 28일까지 12월 이후 연장 여부는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지난 9월에는 종료일(9월 30일)을 약 2주 앞두고 연장이 발표됐습니다. 인하가 그대로 끝나면 세금만으로 휘발유는 최대 122원 오를 수 있는 구조입니다.
정유사 공급가격 상한(석유 최고가격)도 변수입니다. 정부는 10월 17일부터 4주 동안 휘발유 1,784원, 경유 1,773원 상한을 유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다음 조정 결과는 산업통상부 발표로 확인하세요.
알뜰주유소 자주 묻는 질문
오피넷 가격은 얼마나 최신인가요? 평균 가격은 매일 새벽 전날 기준으로 올라옵니다. 주간 평균은 일요일~목요일 평균이고 금요일에 발표됩니다. 개별 주유소 가격은 그날 바뀔 수 있으니 도착해서 가격판도 확인하세요.
고속도로 알뜰주유소는 일반 주유소보다 쌀까요? 10월 27일 평균으로는 정유사 상표 평균보다 약 22원 쌌습니다. 다만 자영 알뜰 평균(1,821원)보다는 약 14원 비쌌습니다.
알뜰주유소 경유도 싼가요? 경유는 알뜰주유소 평균 1,836원, 정유사 평균 1,843원으로 약 7원 차이였습니다. 자영 알뜰 경유(1,806원)는 약 37원 쌌습니다.
주유는 언제 하는 게 좋을까요? 유류세 인하가 끝나는 날이 정해져 있다면 그 전에 채우는 편이 유리합니다. 연장 여부는 정부 발표 뒤 오피넷 가격에 반영되는지 보고 판단하면 됩니다.
알뜰주유소 간판보다 오피넷 가격표를 먼저
알뜰주유소 평균은 정유사보다 싸지만, 종류와 지역에 따라 오히려 비싼 곳도 있습니다. 절약 효과를 키우는 순서는 이렇습니다. 오피넷으로 가까운 최저가를 찾고, 셀프 여부를 보고, 카드 할인을 더하는 것입니다.
월 1,000km를 달리는 차라면 리터당 50원 싼 곳만 꾸준히 써도 1년에 5만 원 정도입니다. 일부러 멀리 돌아가기보다 늘 다니는 길 위의 싼 주유소를 정해 두는 편이 실제로 남는 돈이 큽니다.
참고 자료
- 한국석유공사 오피넷: 상표별 주유소 평균 판매가격(2026년 10월 27일)
- 한국석유공사 오피넷: 형태별(셀프·비셀프) 평균 판매가격
- 한국석유공사 오피넷: 지역별 평균 판매가격
- 한국석유공사 오피넷: 스마트폰 앱 기능 안내
- 파이낸셜뉴스: 정부, 유류세 인하 11월 말까지 연장(2026년 9월 17일)
- 한국경제TV: 유류세 인하 11월까지 두 달 연장, 휘발유 L당 122원·경유 145원↓
- 머니투데이방송: 국제유가 100달러대에도 석유 최고가격 동결(2026년 10월 16일)
- 경북매일: 10월 둘째 주 전국 주유소 기름값 동향(2026년 10월 17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