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인사교류 방법, 인사교류 현실과 케이스별 후기

일반 직장인들은 이직을 위해 퇴사와 입사를 반복해야 합니다. 하지만 공무원은 인사교류라는 제도를 이용하여 다른 기관, 다른 지역으로 근무지를 옮기는 것이 가능합니다. 공무원 인사교류 방법, 인사교류 현실과 케이스별 후기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공무원 인사교류란

인사교류란 공무원을 어느 한 기관, 어느 한 지역에 근무하게 하지 않고, 비슷한 업무의 다른 기관 담당 공무원과 자리바꿈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나라 정부는 자유로운 인사제도의 교류형 인사교류를 택하고 있어서, 인사교류가 쉬워보이지만 현실은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인사교류의 현실

인사교류시에는 두 공무원간의 직급, 경력, 나이, 성별등의 조건이 부합해야 하는 데, 사실 이 네 가지의 조건도 충족하는 것이 쉽지 않을 뿐더러, 맞는다고 하더라도 양 기관의 허가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시간적인 면, 노력적인 면이 많이 들게 됩니다.

또한 공무원 합격을 위해 합격이 보다 용이한 기피지역으로 시험을 보고 합격 후, 서울, 경기도로 전입오고자 하는 공무원들이 있습니다.

반대로 서울, 경기도에서 해당 기피지역으로 전출을 나가는 공무원의 니즈와 부합해야하는 데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현실적으로는 인사교류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인사교류의 제한

인사교류는 4급부터 9급까지의 일반직 공무원이 그 대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국가직에서 국가직으로, 지방직에서 국가직으로, 국가직에서 지방직으로 인사교류가 모두 가능합니다. 물론 지방직에서 지방직으로의 인사교류도 가능합니다.

  • 지방직에서 지방직으로 이동은 통상적으로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이동하고 하는 수요가 많기 때문에 쉽지만은 않습니다.
  • 지방직에서 국가직으로 이동은 안정적인 근무환경 대신 진급이나, 높은 연봉을 위해 이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반대로 국가직에서 지방직으로의 이동은 자녀의 학업문제 또는 안정적인 삶의 터전을 위해 이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음의 경우에는 인사교류가 불가합니다.

  • 법령에 의해 전보가 제한되는 공무원
  • 시보임용중인 자 및 필수실무관으로 지정된 공무원
  • 나라일터를 통해 교류한지 2년이 경과하지 않은 공무원

즉, 이미 인사교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근무환경이나 적응등을 이유로 또 다시 인사교류를 하려면 최소 2년은 지나야 인사교류를 할 수 있습니다.

공무원 인사교류 방법

이와 같이 어려운 인사교류지만, 공무원 신분을 유지하면서 지역간 이동을 하기 위해서는 공무원 인사교류 방법을 택해야하고, 또한 안되는 방법은 아니기 때문에 꾸준한 관찰 및 노력이 필요합니다.

1. 인사교류 대상자 찾기

통상적으로 1:1 교류방식의 인사교류가 많기 때문에, 나의 니즈와 상대방의 니즈가 부합해야합니다. 인사교류를 원하는 사람을 찾는 것이 관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사교류에 관한 정보를 취득하는 방법은 몇가지가 있습니다.

나라일터

나라일터에서 인사교류센터를 이용하여, 인사교류 상대방을 찾을 수 있습니다. 현재 근무지, 직급, 직렬, 내가 이동하고자 하는 근무지, 경력, 나이등을 게시물로 남겨두면, 조건에 부합하는 상대방이 연락이 올 수도 있으며, 내가 부합하는 상대방을 찾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너무 구체적인 정보를 넣으면 내가 소속된 기관의 인사담당자가 나를 특정할 수도 있으므로, 정보의 오픈 정도는 조절해야 합니다.

나라일터 인사교류센터
나라일터 인사교류센터

인사교류 전용어플 이용

어플을 통해서도 인사교류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비공식적인 루트긴 하지만 나라일터 보다 많은 인사교류 희망자를 찾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인사교류 상대방을 찾은 후에 나라일터에서 매칭을 진행해도 됩니다.

  • 어플을 이용해 상대방을 찾아도 나라일터를 통해 꼭 상대방과 교류등록해야 함

안드로이드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아직 아이폰 앱스토어에는 정식어플이 등록되지 않았습니다.

네이버 카페

공무원 인사교류 카페에서도 인사교류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네이버 카페가 친숙하신 분들은 이곳 정보를 이용하셔도 됩니다.

여기도 나라일터, 어플과 마찬가지로 나와 부합하는 상대방을 찾을 수 있으며, 찾는 경우에도 나라일터를 이용하여 상호교류를 하셔야 합니다.

디시인사이드 공무원 현직 갤러리

위에서와 같은 공식, 비공식적인 인사교류카페는 아니지만, 인사교류에 관한 솔직한 내용을 알기 위해서는 디시인사이드 공무원 현직 갤러리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 인사교류에 관해 현직 공무원들의 솔직한 방법과 후기를 알 수 있으므로 이 곳도 참고바랍니다.

3자교류, 4자교류

원칙적으로는 1:1 트레이드 방식의 인사교류가 많지만, 여건이 맞지 않으면, 3자교류, 4자교류를 택할 수도 있습니다. 단어자체에서도 볼 수 있듯이,

  • 3자교류, 4자교류란 – 인사교류를 원하는 3명, 4명이 로테이션 방식으로 교류를 하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면 A공무원은 서울에서 인천으로 이동, B공무원은 인천에서 부산으로 이동, C공무원은 부산에서 서울로 이동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1:1로 구하는 방법이 어렵다면, 3자교류, 4자교류를 통해 인사교류 상대방을 구할 수도 있습니다.

2. 인사교류에 관한 내용을 기관의 인사담당자에게 보고하기

나는 내 기관의 인사담당자에게, 상대방은 상대방 기관의 인사담당자에게 인사교류 매칭에 관한 내용을 공유해야합니다. 이 과정에서 인사담당자들은 해당 내용을 확인하고, 양 기관 인사담당자들간의 정보교환을 한 뒤 인사교류를 진행할 지를 결정하게 됩니다.

인사교류 상대방을 구한 경우라도 인사담당자들간의 의견이 맞지 않아 인사교류가 진행되지 않는 경우도 부지기수 이기 때문에 아직 긴장의 끈을 놓으면 안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3. 면접 및 결과

인사담당자선에서 인사교류가 통과되면, 상대방 기관으로 지원을 하게 됩니다. 이후 상대방 기관에서의 면접을 치르게 되고, 이후 결과통보를 받게 됩니다. 지원하는 과정에서 자소서와 직무수행계획서를 작성하기도 하며, 상대방 기관에서의 좋은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 별도의 컨설팅을 받을 정도로 신경을 많이 써야하는 구간이기도 합니다.

적어놓은 단계를 보면 간단하게 보일 수 있지만, 이 과정을 짧게는 6개월, 길게는 1년이 넘는 과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인사교류 케이스별 후기

자유로운 인사교류 방식을 취한다고 하지만, 그 자유로 가는 길은 험난하고 멀기만 합니다. 인사교류를 성공하거나 실패를 경험한 많은 분들이 인사교류가 쉽지만은 않고, 끊임없는 노력과 관심을 가져야 인사교류를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인사교류에 성공하더라도 원하던 근무환경, 직무가 아닐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한 선택을 하여야 한다고 말합니다.

인사교류에 관하여 다음 후기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댓글 달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