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7년 초복 중복 말복 날짜는 초복 7월 20일(화), 중복 7월 30일(금), 말복 8월 9일(월)입니다. 2026년 복날(7월 15일·7월 25일·8월 14일)은 이미 지났으니, 다음 여름 계획은 2027년 날짜를 기준으로 잡으면 됩니다. 복날은 음력 날짜가 아니라 하지·입추와 ‘경일(庚日)’로 정해집니다. 아래에서 2026~2028년 날짜표, 날짜를 직접 계산하는 방법, 복날에 먹는 음식을 차례로 정리했습니다.
확인 기준일 2026-10-20. 2026·2027년은 우주항공청이 발표한 월력요항 날짜와 대조했고, 2028년은 같은 규칙으로 계산한 값입니다(2028년 월력요항은 2027년 6월 무렵 발표 예정).
2026~2028년 초복 중복 말복 날짜표
가장 가까운 2027년부터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2026년은 지난 날짜지만 비교용으로 함께 넣었습니다. 괄호 안은 요일과 그날의 일진(간지)입니다.
| 연도 | 초복 | 중복 | 말복 | 중복~말복 간격 |
|---|---|---|---|---|
| 2027년 | 7월 20일 (화, 경자일) | 7월 30일 (금, 경술일) | 8월 9일 (월, 경신일) | 10일 (월복 아님) |
| 2028년 | 7월 14일 (금, 경자일) | 7월 24일 (월, 경술일) | 8월 13일 (일, 경오일) | 20일 (월복) |
| 2026년 (지남) | 7월 15일 (수, 경인일) | 7월 25일 (토, 경자일) | 8월 14일 (금, 경신일) | 20일 (월복) |
날짜를 정하는 기준이 되는 하지와 입추도 함께 보면 계산 과정을 쉽게 따라갈 수 있습니다.
| 연도 | 하지 (일진) | 하지 후 첫 경일 | 입추 (일진) | 입추 후 첫 경일 = 말복 |
|---|---|---|---|---|
| 2027년 | 6월 21일 (월, 신미일) | 6월 30일 (경진일) | 8월 8일 (일, 기미일) | 8월 9일 (경신일) |
| 2028년 | 6월 21일 (수, 정축일) | 6월 24일 (경진일) | 8월 7일 (월, 갑자일) | 8월 13일 (경오일) |
| 2026년 | 6월 21일 (일, 병인일) | 6월 25일 (경오일) | 8월 7일 (금, 계축일) | 8월 14일 (경신일) |
2026년과 2028년은 중복과 말복 사이가 20일이라 복날 기간이 길게 느껴지는 해이고, 2027년은 세 복날이 정확히 10일 간격으로 이어집니다. 다만 월복이라고 해서 실제 더위가 더 오래간다는 뜻은 아닙니다. 달력상 구분일 뿐이고, 실제 폭염은 기상청 예보로 확인해야 합니다.
초복 중복 말복이란? 뜻과 유래
초복, 중복, 말복을 묶어 삼복(三伏)이라 부르고, 이 무렵의 더위를 ‘삼복더위’라고 합니다. 양력으로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 사이, 여름 중에서도 가장 더운 때에 들어 있습니다.
삼복은 24절기가 아닙니다. 농사 시기를 알려 주는 24절기와 달리, 명절·풍습과 관련된 날을 따로 잡절이라 부르는데 삼복이 여기에 속합니다. 다만 날짜를 정할 때는 24절기 중 하지와 입추를 기준으로 씁니다.
- 24절기 : 입춘, 우수, 경칩, 춘분, 청명, 곡우, 입하, 소만, 망종, 하지, 소서, 대서, 입추, 처서, 백로, 추분, 한로, 상강, 입동, 소설, 대설, 동지, 소한, 대한
- 24절기 자세히 보기
‘복’은 복 복(福)이 아니라 엎드릴 복(伏)
삼복은 한자로 初伏(초복), 中伏(중복), 末伏(말복)이라 씁니다. 여기서 ‘복’은 행운을 뜻하는 福이 아니라 ‘엎드리다’라는 뜻의 伏입니다. 더위에 지쳐 몸을 엎드린다는 풀이가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복날을 하필 경일로 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이런 풀이도 전해집니다. 경(庚)은 오행으로 쇠(金)에 해당하고 가을 기운을 뜻하는데, 한여름의 불(火) 기운에 눌려 엎드려 있는 날이라는 것입니다. 삼복 풍습은 중국에서 전해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초복, 중복, 말복 한 줄 정리
- 초복(初伏) : 삼복의 시작. 하지 후 세 번째 경일. 보통 7월 11~20일 무렵으로, 소서와 대서 사이에 들어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때입니다.
- 중복(中伏) : 하지 후 네 번째 경일. 초복 바로 10일 뒤로, 보통 7월 21~30일 무렵입니다.
- 말복(末伏) : 입추 후 첫 번째 경일. 보통 8월 7~16일 무렵이며, 말복이 지나면 더위가 조금씩 꺾이기 시작합니다.
복날 계산법: 하지·입추와 경일로 정하는 원리
복날은 매년 날짜가 바뀌지만 규칙은 늘 같습니다. 이 세 가지만 기억하면 어느 해든 직접 계산할 수 있습니다.
- 초복 = 하지부터 세어 세 번째 경일
- 중복 = 하지부터 세어 네 번째 경일 (초복 + 10일)
- 말복 = 입추부터 세어 첫 번째 경일
경일(庚日)이란
옛 달력은 날마다 갑자, 을축, 병인처럼 60가지 간지(일진)를 차례로 붙입니다. 간지의 앞 글자인 십간은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 순서로 10일마다 한 바퀴 돕니다. 이 중 일곱 번째인 ‘경’이 붙은 날이 경일입니다. 그래서 경일은 정확히 10일마다 한 번 돌아옵니다.
초복과 중복이 늘 10일 차이인 것도 이 때문입니다. 반면 말복은 하지가 아니라 입추를 기준으로 다시 세기 때문에, 중복과 말복 사이는 10일이 될 때도 있고 20일이 될 때도 있습니다.
하지나 입추 당일이 경일이면?
그날을 첫 번째 경일로 셉니다. 실제 사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2023년 : 하지(6월 21일)가 경술일이었고, 이날을 첫째로 세어 7월 1일이 둘째, 7월 11일이 초복이 됐습니다. 중복은 7월 21일이었습니다.
- 2012년 : 입추(8월 7일)가 경자일이었고, 그날이 바로 말복이었습니다.
월복(越伏)이란
중복에서 10일 뒤의 경일이 아직 입추 전이면, 그날은 말복이 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다음 경일, 즉 중복 20일 뒤가 말복이 됩니다. 이렇게 말복이 한 번 건너뛰는 것을 ‘복을 넘는다’는 뜻에서 월복이라 합니다. 월복인 해는 초복부터 말복까지가 30일, 아닌 해는 20일입니다.
- 2026년 : 중복 7월 25일 → 10일 뒤 8월 4일은 입추(8월 7일) 전 → 말복 8월 14일 (월복)
- 2027년 : 중복 7월 30일 → 10일 뒤 8월 9일은 입추(8월 8일) 다음 날 → 말복 8월 9일 (월복 아님)
- 2028년 : 중복 7월 24일 → 10일 뒤 8월 3일은 입추(8월 7일) 전 → 말복 8월 13일 (월복)
2027년 초복 중복 말복 날짜, 단계별 계산 예시
- 하지 날짜 확인 : 2027년 하지는 6월 21일(월)이고, 이날 일진은 신미일입니다. 경일이 아니므로 첫째로 세지 않습니다.
- 하지 후 첫 경일 찾기 : 신미 다음은 임신, 계유, 갑술, 을해, 병자, 정축, 무인, 기묘, 경진 순입니다. 9일 뒤인 6월 30일(수)이 경진일로 첫 번째 경일입니다.
- 10일씩 더하기 : 7월 10일(경인일)이 두 번째, 7월 20일(경자일)이 세 번째 경일 = 초복, 7월 30일(경술일)이 네 번째 경일 = 중복입니다.
- 입추 확인 : 2027년 입추는 8월 8일(일), 기미일입니다. 경일이 아닙니다.
- 입추 후 첫 경일 = 말복 : 기미 다음 날인 8월 9일(월)이 경신일이므로 이날이 말복입니다. 중복에서 10일 뒤라 월복이 아닙니다.
일진을 몰라도 경일을 찾는 방법
종이 달력이나 만세력에는 날마다 일진이 적혀 있어 ‘경’으로 시작하는 날을 찾으면 됩니다. 달력이 없다면 숫자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기준일 : 2000년 1월 1일은 무오일입니다. 십간 순서로 무 → 기 → 경이니, 경은 무보다 두 칸 뒤입니다.
- 계산 : 2000년 1월 1일부터 알고 싶은 날까지 지난 날수를 10으로 나눈 나머지가 2이면 경일입니다. 엑셀이라면 A1 칸에 날짜를 넣고
=MOD(A1-DATE(2000,1,1),10)을 입력해 결과가 2인지 보면 됩니다. - 예시 : 2027년 7월 20일은 2000년 1월 1일부터 10,062일 뒤입니다. 10으로 나눈 나머지가 2이므로 경일, 즉 초복이 맞습니다.
경일 하나만 찾으면 나머지는 10일씩 더하거나 빼면 됩니다. 하지와 입추 날짜는 해마다 하루 정도 달라질 수 있으니, 우주항공청 월력요항이나 한국천문연구원 천문우주정보에서 그해 날짜를 먼저 확인하세요.
복날 먹는 음식, 대표 보양식 7가지
삼복 무렵에는 더위로 땀을 많이 흘리고 입맛이 떨어지기 쉽습니다. 그래서 예부터 기운을 보충하는 음식을 챙겨 먹는 풍습이 이어져 왔습니다. 많이 찾는 복날 음식을 정리했습니다. 음식마다 알려진 효과는 일반적인 영양 정보이며, 질환이 있다면 식단은 의료진과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1. 삼계탕

복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식입니다. 어린 닭 속에 찹쌀, 인삼, 대추, 마늘 등을 넣고 푹 고아 만듭니다. 단백질이 풍부해 더위로 떨어진 기력을 보충하는 음식으로 꼽힙니다. 복날 당일에는 유명 삼계탕집에 줄이 길게 서는 경우가 많아, 하루 이틀 앞당겨 먹거나 집에서 끓여 먹는 사람도 많습니다.
2. 장어 요리

장어는 단백질과 지방이 많고 비타민 A, 오메가3 같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생선입니다. 여름에 살이 올라 맛이 좋다고 알려져 복날 보양식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소금구이나 양념구이, 장어덮밥으로 먹고, 가격 부담 때문에 손질된 장어를 사서 집에서 굽는 경우도 많습니다.
3. 추어탕

미꾸라지를 갈거나 통째로 넣어 끓인 탕으로, 단백질과 칼슘 같은 무기질이 풍부합니다. 비교적 소화가 편한 보양식으로 꼽히고, 뜨거운 국물로 땀을 내며 더위를 이긴다는 ‘이열치열’ 음식이기도 합니다. 지역마다 맑은 경상도식, 걸쭉한 남원식 등 끓이는 방식이 다릅니다.
4. 오리고기

오리고기는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고, 지방 중 불포화지방산 비율이 높은 편입니다. 오리백숙, 오리탕, 훈제오리, 주물럭 등 먹는 방법이 다양해 삼계탕 대신 찾는 사람이 많습니다.
5. 전복죽
과거에는 귀한 음식이었지만 양식이 늘면서 지금은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단백질이 많고 부드러워 입맛이 없거나 소화가 부담스러울 때 먹기 좋습니다. 어르신이나 회복 중인 가족에게 복날 음식으로 챙기기 좋습니다.
6. 낙지
낙지에는 타우린, 철분, 인 같은 영양소가 들어 있어 여름철 기력 보충 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연포탕, 낙지볶음, 낙지덮밥 등으로 다양하게 먹습니다. 산낙지가 부담스럽다면 볶음이나 탕으로 즐기면 됩니다.
7. 콩국수
뜨거운 보양식이 부담스럽다면 콩국수도 좋은 선택입니다. 콩을 갈아 만든 차가운 국물에 면을 말아 먹는 음식으로, 식물성 단백질을 가볍게 챙길 수 있습니다.
2027년 복날부터 달라지는 점: 개식용 종식
예전에는 복날 음식으로 개장국(보신탕)이 함께 거론됐지만, 이제는 법이 바뀌었습니다. 개식용 종식 특별법에 따라 2027년 2월 7일부터 식용 목적으로 개를 사육·도살하거나, 개 또는 개로 만든 식품을 유통·판매하는 것이 금지됩니다. 2027년 여름은 이 금지가 적용된 뒤 맞는 첫 복날입니다.
무더위가 길어지는 시기에는 보양식만큼 밤잠 관리도 중요합니다. 열대야 기준과 잠 못 드는 밤에 해 볼 만한 방법은 열대야 시기와 판단 기준, 극복 방법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초복 중복 말복 자주 묻는 질문
복날은 음력으로 정하나요?
아닙니다. 하지와 입추는 태양의 위치로 정하는 24절기라 양력 날짜가 거의 고정돼 있고, 여기에 10일마다 돌아오는 경일을 맞춰 정합니다. 그래서 복날은 매년 양력 7월 중순~8월 중순 안에서 움직입니다.
복날은 공휴일인가요?
공휴일이 아닙니다. 달력에 표시되는 세시풍속일(잡절)일 뿐, 쉬는 날로 지정돼 있지 않습니다. 2027년 복날은 화요일·금요일·월요일로 모두 평일입니다.
2028년 복날 날짜는 확정인가요?
이 글의 2028년 날짜(7월 14일·7월 24일·8월 13일)는 같은 규칙으로 계산한 값입니다. 2028년 하지(6월 21일)와 입추(8월 7일)가 자정 가까운 시각이 아니어서 날짜가 바뀔 가능성은 낮지만, 공식 날짜는 2027년 6월 무렵 발표되는 2028년 월력요항으로 확인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초복과 말복 사이는 항상 20일인가요?
20일 또는 30일입니다. 초복과 중복은 항상 10일 차이지만, 말복은 입추 기준으로 다시 정하기 때문에 월복인 해는 중복과 말복 사이가 20일로 벌어집니다. 2026년과 2028년이 월복, 2027년은 월복이 아닙니다.
참고 자료
확인 기준일 2026-10-20. 2026·2027년 날짜는 월력요항 발표 내용과 대조했고, 2026~2028년 일진은 2000년 1월 1일(무오일) 기준 60갑자 계산으로 다시 확인했습니다. 2028년은 공식 발표 전 계산값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