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이 발치는 고양이의 손상된 치아를 제거하는 수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치아가 손상되는 경우 식사와 생활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기 어려워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고양이 발치 이유와 발치 부작용, 발치 비용과 발치 후 식사 관리 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고양이 발치란?
고양이 발치는 치주염, 치아흡수병, 외상 등으로 인해 손상된 치아를 제거하는 수술입니다. 치아 건강이 악화되면 통증과 감염으로 인해 식사와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히 고양이의 경우 치아흡수병이 흔하게 발생하며, 이로 인해 전발치(모든 치아 제거)를 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발치 치료는 일반적으로 전신마취하에 진행되며, 이후 회복 과정에서 특별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고양이는 선천적으로 치아 관리를 어려워하는 동물이며, 보호자가 이를 신경 쓰지 않으면 치주염과 같은 질환이 쉽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치아 검진과 스케일링이 중요하며, 치아 건강이 심각하게 악화되기 전에 예방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발치는 최후의 수단으로 고려되지만, 심한 통증과 감염으로 인해 오히려 필수적인 치료가 될 수 있습니다.
고양이 전발치란?
전발치는 고양이의 모든 치아를 제거하는 수술을 의미합니다. 이는 보통 치아흡수병이 심하게 진행되어 치아를 유지하는 것이 불가능할 때 시행됩니다. 많은 보호자들이 전발치 후 고양이가 불편함을 겪을 것이라 걱정하지만, 대부분의 고양이는 빠르게 적응하며 통증에서 해방되어 오히려 삶의 질이 향상됩니다.
전발치 후에는 사료 섭취 방식이 변화하지만, 고양이는 기본적으로 이빨을 이용해 음식을 씹기보다는 삼키는 방식으로 먹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다만, 발치 후 일시적으로 입이 불편할 수 있어 부드러운 사료를 급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많은 보호자들의 후기에서도 전발치를 한 고양이들이 오히려 통증 없이 더 활기차게 생활한다고 보고됩니다.
고양이 발치 비용과 후기
고양이 발치 비용은 발치할 치아의 개수, 마취 여부, 동물병원의 위치와 시설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 부분 발치: 10만-30만 원 (치아 12개 기준)
- 다수 발치: 30만~70만 원
- 전발치: 80만~150만 원
- 추가 비용: 엑스레이 촬영, 혈액 검사, 입원 비용 등 추가될 수 있음
후기를 보면 대부분의 보호자들이 수술 후 고양이가 훨씬 편하게 생활하는 모습을 보며 안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발치 후 며칠간 통증과 식사 거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발치 후에는 수의사의 지시에 따라 적절한 진통제와 항생제를 투여해야 하며,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회복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 발치 부작용
고양이 발치 후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출혈 및 감염: 수술 후 출혈이 멈추지 않거나 감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식욕 감소: 수술 후 통증으로 인해 몇일간 식사를 거부할 수 있습니다.
- 구강 내 통증: 발치 후 일정 기간 동안 입을 벌리거나 씹을 때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 드물게 잇몸염 발생: 염증이 지속될 경우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과도한 침 흘림: 일부 고양이들은 수술 후 일시적으로 침을 많이 흘릴 수 있습니다.
- 행동 변화: 수술 후 통증과 환경 변화로 인해 일시적인 스트레스 반응을 보일 수 있습니다.
고양이 어금니 발치
어금니는 씹는 기능을 담당하는 중요한 치아이지만, 치아흡수병이나 심한 치주염이 있는 경우 발치가 불가피할 수 있습니다. 어금니를 발치한 후 고양이는 씹는 방식이 변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큰 문제 없이 적응합니다. 사료를 부드럽게 불려 주거나 습식사료를 제공하면 적응이 훨씬 쉬워집니다. 또한 일부 고양이들은 씹을 필요가 없는 작은 크기의 건사료를 그대로 섭취하기도 합니다.
고양이 발치 후 식사 관리
발치 후 고양이의 식사는 특별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 수술 직후 (1~2일): 물을 충분히 마실 수 있도록 하고, 부드러운 습식 사료나 미음을 제공하는 것이 좋습니다.
- 수술 후 3~7일: 씹는 것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사료를 물에 불려주거나 캔사료 위주로 급여합니다.
- 수술 후 1주 이상: 대부분의 고양이가 정상적으로 식사할 수 있으므로 기존 사료로 천천히 복귀할 수 있습니다.
- 장기적인 식사 습관: 전발치를 한 고양이의 경우 습식사료나 부드러운 건사료를 지속적으로 급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 수의사 상담: 발치 후 지속적인 식욕 저하가 있다면 추가적인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고양이 발치는 보호자 입장에서 큰 결정을 요구하는 치료지만, 적절한 시기에 시행하면 고양이의 삶의 질을 높이고 통증에서 해방시킬 수 있습니다. 수술 후 충분한 관리와 사랑을 통해 고양이가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수술 후 정기적인 구강 검진과 위생 관리를 병행하면 재발 위험을 줄이고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