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매년 장마기간이 있습니다. 그래서 매년 장마피해와, 폭우피해가 발생하게 됩니다. 미리 장마기간을 알고 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023 장마기간, 장마 시작일, 장마 대처방법 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Contents
장마기간
장마는 주로 여름철에 여러날에 걸쳐 비가 내리는 날씨가 지속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우리나라는 북쪽의 러시아 해안 지역에 차갑고 습한 오호츠크해 기단과, 덥고 습한 북태평양 기단으로 인한 장마전선이 생기면서 해마다 장마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엘니뇨의 영향으로 장마가 더 길고 강수량도 많아질 전망입니다.
- 관련글 : 슈퍼 엘니뇨, 역대급 폭우 예상, 대비방법
태국, 베트남과 같은 동남아시아는 벌써 체감온도가 50도가 넘었다고 하는데, 이러한 현상도 슈퍼 엘니뇨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역대 장마 기간
2011년부터 2021년까지의 장마철 강수량과, 강수일수 입니다. 해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몇년에 한번씩 살인적인 강수량과 강수일수가 보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홍수피해가 가장 컸던 2020년에는 무려 강수일수가 28.5일 강수량은 696.5mm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장마기간 내내 비가 오는 것으로 오해하실 수 있으나, 강수일수가 28.5일이라고 이 기간 내내 비가 오는 것은 아닙니다.
통상적으로 이 기간에 비가 많이 오기는 하지만, 해당 강수일수에 절반 내지는 절반보다 조금 많은 일수에서만 비가 내리는 것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장마의 시작과 끝은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중부지방의 경우 평균적으로 6월 25일에 시작해서 1달 정도 장마기간이 지속되고 7월 26일에 종료됩니다. 이에 비해 남부지방과 제주지방은 조금 일찍 시작해서 조금 일찍 끝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남부지방의 경우 6월 23일 제주는 6월 19일에 평균적으로 장마가 시작되고, 그 종료는 각각 7월 24일, 7월 20일에 끝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장마가 가장 길었던 해
장마가 가장 길었던 해는 강수일수가 가장 길었던 2020년 입니다. 2020년에는 중부지방은 무려 54일, 남부지방은 46일, 제주지방은 49일로 장마가 가장 길었습니다.
이에 비해 가장 짧았던 해는 2018년인데, 각각 16, 14, 17일로 장마기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023 장마기간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3개월 전망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해마다 여름철 기온이 높아지는 것처럼 생각되었는 데, 실제로도 매년 차이가 있으나 조금씩 높아지는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3개월 전망 평균강수량도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6, 8월에는 평년과 비슷할 확률이 가장 높고, 7월의 경우에는 평년과 같거나 평년보다 많을 확률이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7월의 강수량은 평년보다 많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장마기간이 있는 6, 7, 8월에는 평년보다 강수량이 높을 확률이 40에서 50%, 낮을 확률이 20~30%라고 하니, 올해는 평년보다 비가 많이 올 것으로 예상해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기상청은 특히 8월의 경우 발달한 저기압과 대기불안정에 의해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때가 있다고 지적하였습니다. 작년 서울과 경기지방에 국지적으로 짧은시간에 막대한 비가 내려서 많은 비 피해가 있었습니다.
- 관련기사 : 115년 만의 기록적 비.. 원인과 대책은?
이러한 것들을 볼 때, 장마기간만 대비할 것이 아니라, 짧은 시간에 막대한 비가 내리는 것을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2023년 장마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부지방의 경우 평균적으로 6월 25일에 시작해서 1달 정도 장마기간이 지속되고 7월 26일에 종료되었습니다.
2023년 장마시작일과 종료일
엘니뇨가 발생하는 여름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발달이 늦어지게 되고, 위치도 남하하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저온의 기후가 형성되며, 장마 역시 늦게 시작하게 됩니다.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이번 장마는 평년보다는 늦게 시작해서 늦게 끝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중부지방 장마기간 예상 : 6월 27일부터 7월 28일
- 남부지방 장마기간 예상 : 6월 25일부터 7월 26일
- 제주지방 장마기간 예상 : 6월 21일부터 7월 22일
장마 피해 폭우 피해 대처하는 방법
1. 거주지역의 정보 미리 확인
거주하는 지역이 저지대인지, 산사태, 홍수피해 이력이 있는지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정보를 가족들이나 가까운 지인에게도 알려, 혹시 피해가 발생하였을 때 내용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비상용품 준비
거주하는 지역에 따라 장마피해, 폭우피해가 발생하였을 때 고립될 우려가 있습니다. 응급약, 비상용품, 비상식량등을 준비하여, 구조가 되기 전까지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어야합니다.
3. 피난처 대피소알아두기
거주하는 집에 비상용품과 비상식량을 구비해두었다고 하더라도, 위험한 일이 발생하였을 때는 빠르게 대피할 수 있는 대피소를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4. 위험지역 접근금지
비가 많이 내리는 기간동안 산간이나 계곡, 침수지역은 접근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갑자기 불어난 물로 인해 산사태 위험이나, 급류에 휘말릴 위험이 있기 때문에 가까이 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