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발진 차종 순위/급발진사례,인정사례/대처방법

급발진 사고
급발진 사고

요즘 급발진과 관련한 사고들로 운전자들은 많은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급발진이 발생하게 되면 곧 큰 사고로 이어지기 때문에 미리 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급발진 차종 순위,급발진사례,인정사례,대처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급발진이란

운전자의 의도와 상관없이 차량이 급격하게 가속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급발진현상이 발생하면, 엔진RPM은 마치 운전자가 엑셀을 끝까지 밟은 것과 같이 상승하게 되고,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게 됩니다.

급발진의 원인

급발진의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지만, 가속이 급격하게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연료를 분사하는 스로틀의 문제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과거 차량은 기계식으로 스로틀이 제어되어, 기구적으로 고착되는 등의 문제로 인해 급발진현상이 발생하였으나, 현재는 전자제어식 스로틀이 적용되면서 전기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일 때 급발진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급발진 사례

급발진은 우리나라에서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고 전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세계 자동차 제조회사들은 이와 같은 급발진의 사례를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모두 운전자의 미숙에 의한 사고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얼마전에는 강릉에서 손자를 태운 할머니가 급발진사례로 손자가 사망한 안타까운 사건이 있었습니다(2022년 12월 6일 강릉 티볼리 에어 급발진 의심 사고).

자동차 계기판

급발진 사례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국내 급발진 인정사례

자동차 급발진 현상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나, 제조사에서는 급발진을 전혀 인정하고 있지 않습니다. 법원을 통한 판단에서 급발진으로 인정받은 사례는 다음과 같습니다.

하지만 엄밀하게 차량의 결함을 인정하였다기 보다 운전자의 잘못이라는 증거가 불충분하다는 이유로 우회적으로 차량운전자의 손을 들어준 경우입니다.

해외 급발진 인정사례

급발진 사고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발생합니다. 과거 자동차가 수동변속기일 때는 이와 같은 급발진 사고가 없었으나 자동 변속기가 도입되면서 발생한 것이어서, 해외 자동차에서도 급발진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도요타 자동차로 인한 급발진에 대해 도요타와 합의하여 1조 2천억원의 벌금으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제조사인 도요타는 급발진을 인정하였다기보다 소비자를 위한 보상이라고 해명하였다고 합니다.

급발진 차종순위, 브랜드 순위

과거 급발진이 이루어졌던 차종을 열거해보면, 현대 소나타가 79건으로 1위, 현대 그런저가 52건으로 2위를 나타냈습니다.

현재 운행대수와 비교해보면 현대 소나타의 경우 0.0052%로 운행대수 대비 급발진 사고가 발생하였으며, 현대 그런저의 경우 0.0044%를 나타냈습니다. BMW5시리즈의 경우는 신고건수는 12건에 불과하지만 운행대수가 현대 소나타등에 비해 현저히 낮아 급발진 사고 비중자체는 0.023%로 높게 책정되었습니다.

아무래도 국내에서는 국내브랜드인 현대기아차가 압도적으로 수가 많기 때문에 급발진 브랜드 순위에서도 높게 책정되었으나, 그 비중을 고려하면 브랜드별로 대동소이한 수준입니다.

순위브랜드차종신고건수운행대수비중
1현대소나타791,513,8960.0052%
2현대그랜저521,195,2150.0044%
3르노삼성SM540803,1080.0050%
4현대아반떼241,432,2110.0017%
5르노삼성SM323299,9680.0077%
6현대산타페17942,3010.0018%
7현대에쿠스14172,6200.0081%
8기아쏘렌토13382,2800.0034%
9BMW5시리즈1252,1920.0230%
기아K512441,5350.0027%
현대제네시스12235,7320.0051%
10현대투싼11530,8080.0021%

급발진 없는 브랜드

사실 급발진이 없는 브랜드는 없는 것 같습니다. 고가의 외제차들의 경우 급발진 사례가 아직 발견되지 않았지만, 이는 급발진이 없는 브랜드라기보다 운행대수 자체가 많지 않아 유의미한 사례가 아직 까지 발견되지 않았다고 봄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급발진의 주요 원인이 전자제어계통의 오류때문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수동조작이 이루어지는 자동차의 경우는 급발진이 거의 없다고 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급발진의 문제를 소비자가 밝혀내고, 이유를 찾는 것이 어려운만큼 보다 신속하게 급발진에 대한 해결책이 나오길 바래봅니다.

급발진 대처방법

급발진이 발생하면 안되겠지만, 만에 하나 발생하였을 때 그 대처방법을 미리 알고 있어야 대비를 할 수 있습니다. 미리 숙지하시어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평소 대처방법

1. 블랙박스는 항상 소리가 녹음되도록 설정한다.

급발진 인정사례 중 2019년 2월 23일 경기도 양주시 그랜저TG 급발진 사고 는 블랙박스에서 차량운전자가 ‘차가 미쳤어 미쳤어’라는 음성이 녹음되었었습니다. 법원은 이러한 육성의 녹음이 피고인의 신빙성을 강하게 지지해준다고 하여 강력한 증거가 되었다고 합니다.

블랙박스는 화면녹화는 당연히 설정하되, 소리도 녹음될 수 있도록 설정해두어야 혹시 모를 급발진 사고에 대비할 수 있겠습니다.

급발진 사고 입증의 어려움

급발진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 그 입증을 피해자인 운전자가 입증해야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런데 차량내부를 촬영하는 블랙박스가 없다면 그 입증 자체가 쉽지 않습니다.

EDR로도 입증이 가능하나 다음과 같은 문제점이 있습니다.

  • 제조사에서는 EDR을 개인에게 내어주는 경우가 없음.
  • 국과수를 통해 EDR을 분석하나, EDR자체로 급발진을 증명하기가 어려움.
급발진 전용 블랙박스 추천

이러한 이유로 요즘 페달부분을 함께 촬영할 수 있는 ‘급발진 전용 블랙박스’를 구매해서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페달블랙박스는 급발진 사고시 발부분을 촬영함으로서, 발이 브레이크페달을 밟았다는 것을 증명해줄 유일한 증거자료입니다.

급발진 전용 블랙박스는 자동차의 외부녹화 뿐만 아니라 운전자의 페달부분까지 녹화함으로서, 운전자가 미숙한 조작을 하지 않았음을 증명할 수 있습니다. 급발진 전용 블랙박스를 통해 혹시모를 급발진을 미리 대처해야합니다.

급발진 전용 블랙박스를 사용하는 경우 유의점

급발진 전용블랙박스를 사용하는 경우에도 다음과 같은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1. 페달부분의 카메라와 전방의 카메라가 한번에 보일 수 있는 영상이어야 하고,
  2. 동시간에 촬영되고 있다는 것이 증명되어야 합니다.
  3. 또한 이를 위해 영상에 시간표시가 필수적으로 필요합니다.

가끔 블랙박스 오작동으로 시간이 리셋되는 경우가 있는데 정기적으로 블랙박스를 조작하여 오작동하지 않는 지, 영상녹화가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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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시동 두번에 나누어 걸기

시동 걸게 되면 자동차의 여러 구성요소로 전기가 공급되는 데, 한번에 모든 곳으로 가기보다는 순차적으로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여유시간을 두고 공급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자동차명장 박병일 명장은 차에 타자마자 브레이크를 밟고 시동을 걸기보다는 2번에 나우어 시동을 거는 것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시동이 걸리자마자 바로 출발하는 것보다는 1, 2 분정도 자동차가 워밍업할 수 있도록 출발하지 않고 대기할 것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1. 브레이크 밟지 말고 시동버튼 누르기(1차시동)
  2. 브레이클 밟고 시동버튼 누르기(2차시동)
  3. 출발전 1, 2분 정도 워밍업 해주기

3. 내부 습기, 먼지 제거

전자기기는 습기와 먼지에 취약하므로, 일주일에 한번정도는 차량 히터를 틀어 차량 내부가 건조해질 수 있도록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급발진 발생시 대처방법

1. 사이드 브레이크를 채웁니다.

수동식 사이드 브레이크가 있는 차량은 사이드 브레이크를 최대로 올려서 자동차의 속도를 최대한 제어해야합니다. 전자식 브레이크가 있는 차량도 버튼을 계속 당기고 있어야합니다.

참고로 전자식 브레이크는 4바퀴 고정이 가능하므로 계속 당기고 있으면 70%정도의 제동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 전자식 브레이크 꼭 계속 당기고 있기

2. 브레이크를 한번에 꽉 밟아줍니다.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는 상태일 수 있습니다. 최대한 브레이크를 꽉 밟아줍니다. 이때 한번에 밟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두 세번 나눠서 밟게 되면, 브레이크의 진공상태가 약해지므로 브레이크의 효과가 줄어든다고 하니 꼭 한번에 꽉 밟아줍니다.

3. 기어를 중립으로

이 부분이 현실적으로 가장 중요한 부분일 수 있습니다. 급발진 사례들을 볼 때,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는다는 사례가 많았습니다. 그러므로 엔진계통을 조작하여 자동차를 제어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어를 중립으로 변경함으로서, 더이상 가속제어가 되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4. 시동을 끕니다.

달리고 있는 중이라도 자동차의 시동을 꺼야합니다. 더 이상 오작동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할 수 있고, 차량 가속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5. 주차된 차, 가드레일, 벽면에 측면으로 부딪히기

그래도 차량 가속제어가 되지 않는 다면, 물리적으로 속도를 줄이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주차된 차나 가드레일에 부딪힘으로서 속도를 줄일 수 있으며, 길가의 벽면을 측면으로 부딪혀서 속도를 줄일 수 있습니다.

반드시 안전벨트를 착용한 상태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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